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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의 새해 성공 '키워드'
출처:연합뉴스|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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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핵심 외야수 이정후(25), 최근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새 시즌 성공을 위한 ‘열쇠‘로 꼽혔다.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2024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해결해야 할 5가지 과제를 소개하면서 이정후와 김하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네 번째 과제로 ‘수비 강화‘를 꼽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수비보다 공격 전력의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2023시즌 117개의 팀 실책으로 이 부문 전체 1위 불명예를 썼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샌프란시스코 투수들은 지난 시즌 48.7%의 높은 땅볼 유도 비율을 기록했고, 약한 수비력은 팀 성적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MLB닷컴은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며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와 계약이 그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에게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골드 글러브만 4차례 수상한 내야수 맷 채프먼 등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을 추가 영입할 수 있다"라고도 전했다.

MLB닷컴은 다섯번째 과제로 ‘유격수 영입‘을 꼽으면서 김하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유망주인 마르코 루치아노를 주전 유격수로 활용할 생각이지만, 실패로 끝날 것을 대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며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엔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데, 김하성 등이 트레이드 후보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외에도 ‘에이스 로건 웹이 선발 등판했을 때의 득점 지원‘, ‘선발 로테이션 보강‘, ‘공격적인 주루‘를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새 시즌 숙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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