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중국'의 쑨잉사가 졌다…부산 세계탁구 '인도 주의보'
- 출처:연합뉴스|2024-02-17
- 인쇄

열흘간의 열전을 시작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인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개막일인 16일 오전,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은 크게 술렁였다.
‘세계 최강‘ 중국 여자 대표팀이 조별예선 1조 1차전에서 인도에 끌려간 것.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에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중국은 쑨잉사(1위), 왕이디(2위), 천멍(3위), 왕만위(4위) 등 초호화 멤버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반면에 인도는 팀 랭킹 17위로 중국에 많이 밀리는 전력이다.
그런데 중국의 쑨잉사가 1단식에서 인도의 아이히카 무케르지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게임 점수 1-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쑨잉사는 명실상부 여자 탁구 최강자다. 특히 중국 외 선수들에게는 거의 패한 적이 없다. 지난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유에게 덜미를 잡혔을 때 중국 매체가 대서특필했을 정도다.

그런 쑨잉사가 무케르지의 변칙 공격에 속절없이 당했다. 평소 ‘돌부처‘처럼 미동도 없던 쑨잉사의 표정은 일그러져갔다.
중국은 3단식에서도 왕이디가 스리자 아쿨라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끌려다니다가 겨우 매치 점수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했지만 자존심 강한 중국에는 ‘굴욕적‘일 수 있는 경기 내용이다.
인도 스포츠가 정부·재계의 적극적인 투자로 다양한 종목에 걸쳐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탁구에서도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가 여자 복식 동메달을 따내는 등 선전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 대회에서 수티르타-아이히카 조는 8강전에서 중국의 천멍-왕이디 조를 물리쳐 아시아 탁구계를 놀라게 했다.

인도 탁구는 약 10년 전부터 국내 리그를 활성화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해외 리그 진출을 장려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변칙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중국과 1차전에 출전한 3명의 선수 모두 일반 러버가 아닌 안티 스핀, 핌플 아웃 러버 등을 사용한다. 샷의 끝이 변화가 심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는 받아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볼 연결에 신경 쓰던 상대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여지없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는 게 인도 탁구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2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5조 톱시드인 한국 여자 대표팀이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직행하더라도 추첨에 따라 16강이나 8강에서 인도를 만날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아예 같은 조에서 인도와 대결한다. 마지막 4차전 상대가 인도다.
남자 팀 랭킹에서도 한국이 5위, 인도가 17위로 격차가 꽤 난다. 그래도 워낙 변칙 탁구에 능한 데다 기세도 좋은 인도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인도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팀도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라면서 "여자팀처럼 변칙 러버를 쓰지는 않지만, 랠리 타이밍이 평범하지 않다.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한국 여자 빙속 단거리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 4차 월드컵 1000m에서 5위…밀라노행 티켓 사실상 확보|2025-12-14
- '리틀 김연경' 손서연, 이탈리아 몬차서 글로벌 육성 훈련|2025-12-13
- '남여 성대결' 비판 목소리에 당사자들 한 목소리로 반론 제기|2025-12-12
- '과도한 신체 접촉 논란 아니었나?' 마라톤 김완기 감독, "직권남용·근무태만"으로 1년 6개월 자격 정지|2025-12-11
- 정동현, 중국 FIS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우승|2025-12-10
- 축구
- 야구
- 농구
-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바이에른 뮌헨 VS 마인츠
-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바이에른 뮌헨 VS 마인츠](//uimg.7mkr.com//data/newsicon/20251214/104932dts5tyd1891765680572430316.jpg)
-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리 사건]1. 분데스리아 강호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13라운드까지 12승1무의 성적으로 순위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홈 경기는 선두 자...
- 쓰지도 않는데 팔지도 않는다! 아모림, 마이누 나폴리 이적 '결사반대'...맥토미니는 설득 중
-

- 루벤 아모림 감독은 코비 마이누 이적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이누 영입에 있어 상당한 저항에...
- AC밀란 돌풍 이끄는 알레그리 감독, 이달의 감독상 수상
-

- 11월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밀란을 1위로 올린 알레그리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필라델피아 선정 1...
- 맹승지 왜 이래? 속옷만 덜렁 입고 손 '흔들'

- 개그우먼 맹승지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했다.맹승지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영상을 게재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의 캡처 사진 속에서 맹승지는 ...
- 조우리, 젖은 머리칼→훤히 드러난 몸매…'인어공주' 실루엣 눈길

- 배우 조우리가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순간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몸매 라인과 건강미로 눈길을 끌었다.12일 조우리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
- 이주빈, 얼룩말 비키니를 소화하네…'핫해'

- 배우 이주빈이 근황을 전했다.이주빈은 12일 자신의 SNS에 "내 친구는 강경조식파"라는 글과 함께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주빈은 독특한 패턴의 비키니를 입고 ...
- 스포츠
- 연예
FC 메스 2:3 파리 생제르맹 FC
[XiuRen] Vol.10561 모델 Nan Qiao
[XiuRen] Vol.10499 모델 Tian Bing Bing
유니온 베를린 3:1 RB 라이프치히
[XiuRen] Vol.10556 모델 Ruan Qing
[XINGYAN] Vol.388 모델 Li Li Sha
xiuren-vol-9504-小肉肉咪
[HuaYang] NO.647 Quinn
xiuren-vol-8301-心妍小公主
고별전 앞둔 제시 린가드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