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 빼라" 염갈량의 일침이 너무 가혹했나, 본인을 위해서 빼야한다
- 출처:스포츠조선|2024-02-19
- 인쇄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감량이 필요한데….
LG 트윈스의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 훈련을 지휘하던 염경엽 감독은 2년차 거포 유망주 김범석 얘기가 나오자 한숨부터 쉬었다.
김범석은 이번 캠프에 입성했지만, 내복사근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선수가 운동을 하다 다치는 건 늘상 있는 일이지만, 염 감독이 화가 나는 건 몸을 전혀 만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을 하니 다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이번 캠프를 앞두고 김범석에게 체중 감량을 지시했다. 하지만 먹는 걸 좋아하는 김범석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누가 봐도 정상 체중이 아닌 게 보였다. 염 감독은 "이번 부상은 준비 부족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단순히 살이 문제가 아니라, 그만큼 운동을 하지 않았기에 몸이 단련되지 않았고, 부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염 감독이 또 화나는 건, 마음에 없는 선수였으면 그냥 잊으면 되지만 김범석은 작심해서 키워보려 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1라운드 신인으로 타격에서 좋은 자질을 갖춰 대형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였다. 타격을 살리기 위해 1루 연습도 병행시켰다. 사실상 1군 엔트리 한 자리를 주겠다고 선언을 했었다. 그런 감독에게 김범석은 ‘배신‘을 하고 만 격이 됐다.

염 감독은 "아픔도 겪어봐야 한다"며 김범석이 이번 일을 가벼이 넘기면 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답은 정해졌다. 다친 부위는 치료를 잘하고, 동시에 살을 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 선수로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행동이 된다.
‘나는 살 쪄도 잘 칠 수 있어‘라고 어린 마음을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면 하체쪽이 무리가 온다. 무릎, 발목이 아프면 야구를 할 수 없다.
더군다나 김범석은 포수다. 경기 내내 앉아있어야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하는데 지금 체중이면 무릎에 치명타다. 염 감독은 "지금 모습으로는 포수는 절대 안된다"고 잘라말했다.
본인이 포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선수 가치를 올리려면 당연히 포수로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염 감독의 말 속에 정답이 숨어있다. 염 감독은 "리그 전체 유망주를 순위로 매겨본다고 하자. 김범석을 포수로 놓으면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1루수로 하면 10등 안에 겨우 들까말까다"였다. 결국 체중 감량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거다. 감독을 위해 살을 뺄 일이 아니다.
- 최신 이슈
- 체코전서 1실점... '가을 흔들림' 못 벗은 김서현, 일본전서 달라질까|2025-11-11
- ‘승부조작 여파’ MLB, 투구별 베팅 한도 200달러로 제한|2025-11-11
- “양키스, 김하성 영입해달라고 애원” 박찬호·최지만 이어 한국인 3호? 유격수 고민 해결하고 17년만의 WS 우승까지|2025-11-10
- 한화가 강백호·박해민에게 적극적이지 않다면…노시환 비FA 다년계약이 우선순위인가, KS 우승 로드맵 관심|2025-11-10
- 그동안 내부 FA 기조는 '신중모드'...KIA, '최대어' 박찬호 잡을 수 있을까|2025-11-09
- 축구
- 농구
- 기타
-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프리뷰] 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프리뷰] 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1/044230lw09yvgpo5176285055092715.jpg)
- [아랍에미리트의 유리 사건]1. 아랍에미리트는 무조건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하여 선두 진출을 노릴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2. 베테랑 칼리드 에이사가 현재 스쿼드 명단에 포함되었습니...
-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러시아 VS 페루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러시아 VS 페루](//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1/0406262yhn7ruztu1762848386198451.jpg)
- [러시아의 유리한 사건]1.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러시아는 홈구장에 대한 익숙함이 높고, 스타일과 환경에 더 적합합니다.2. 러시아는 모든 대회에서 최근 10경기 동안...
- [EFL 트로피 프리뷰] 질링엄 FC VS 위컴 원더러스 FC
![[EFL 트로피 프리뷰] 질링엄 FC VS 위컴 원더러스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111/032714mfv0aka_l71762846034132774.jpg)
- [질링엄 FC의 유리 사건]1. 질링엄 FC는 현재 1승1패 기록으로 3점을 획득하여 조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여전히 승점을 확보...
- 박예빈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820 Cheerleader Yebin Park fancam
- 롯데자이언츠 풀카운트 고승민 공서윤 치어리더 #공서윤 #공서윤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롯데치어리더 #啦啦隊 #cheerleader #チアリーダー #야구치어리더
- 포스트시즌 후드티 입은 김도아 치어리더 #김도아 #김도아치어리더 #チアリーダー #啦啦隊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 류현주 치어리더 250805 직캠2 댄스공연 해변의 여인-이 여름 Summer -쿨- PC용 두산 베어스 (Ryu Hyunjoo Cheerleader Doosan Bears)
- [4K] 치어리더 라인업~‼️롯데 치어리더 직캠
- 이정윤 SSG 랜더스 치어리더 직캠 20250617 CHEERLEADER Jeong-yoon Lee FANCAM
- “마음이 비추는 밤”…임윤서, 깊어진 시선→강렬한 존재감

- 차분히 내려앉은 밤의 공기가 집안 구석을 감싸고 있었다. 부드러운 조명은 고요히 퍼졌고, 깊은 어둠과 대비되는 투명한 피부 위로 미묘한 그림자가 그려졌다. 응시하는 눈동자에는 선명...
- 닝닝, 브라만 입고 '파격' 셀카… 숨겨있던 볼륨감에 '화들짝'

-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파격 노출을 선보였다.10일 닝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르겠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닝닝은 한 쪽 눈을 가리...
- 30살 된 켄달 제너, 비키니도 안 입고 카리브해 즐긴 생일 파티

- 모델 켄달 제너가 30살 생일파티에서 맨 몸으로 카리브해를 즐겼다.켄달 제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카리브해의 한 섬에서 연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했다.가족, 친구들과 함께 전용기를 타...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