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에서 1시간 반을 정자세로…" 대선배들과의 만남에 긴장, 마운드에서 능력 증명한 '루키'
- 출처:마이데일리|2024-02-28
- 인쇄
"1시간 반을 정자세로 유지하며 야구장까지 왔습니다."
SSG 랜더스는 27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시립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SSG는 3회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4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하재훈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고명준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나온 김찬형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안상현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조형우와 박지환의 연속 1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의 공세는 계속됐다. 김창평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이어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강진성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4회에만 5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이후 4회말과 8회말 각각 1실점씩 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첫 연습 경기에서 웃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구단을 통해 "시차 때문에 선수들 컨디션을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움직였다"며 "특히, 퓨처스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구나‘라는 인상을 받았다. 손시헌 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2군 코치진이 잘 준비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2군과 협업과 소통 시스템이 지금처럼 잘 정착되고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오늘 첫 경기라서 힘들고 어려웠을 텐데 모든 선수가 집중력이 좋았다. 박지환, 정현승 등 신인 선수들의 호수비가 눈에 띄었다"며 "좋은 시작을 했으니 끝까지 좋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야수 MVP는 ‘주장‘ 추신수로 선정됐다.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사실 MVP로 선정되는 것이 더 부담스럽다. 오늘 경기를 통해 캠프 동안 준비한 것들이 잘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또 처음 경기에 나온 신인 선수부터 팀원 모두가 경기를 잘 이어갔다. 남은 2차 캠프 동안 모두 부상 없이 일정을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수 MVP는 최현석이 받았다. 동산고-부산과학기술대 출신인 최현석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4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출전해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33개의 공을 던졌으며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km/h가 나왔다.
최현석은 긴장을 가득한 채로 경기장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 앞서 긴장을 최고조로 한 것 같다. 어젯밤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아침에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나서 선배님 얼굴 한 분씩 보니 실감이 났다"며 "이동시간 1시간 반을 정자세로 유지하며 야구장까지 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오늘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볼이 많지 않게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 하는 것이 목표였다. 초반에 변화구 감이 안 좋아서 변화구보단 직구 몸쪽을 많이 승부하니 방망이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첫 1군 캠프를 경험했기 때문에 제 부족함을 느꼈고 어디서는 제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1군에 합류하고 싶다"고 했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 야수 중 가장 먼저 지명받아 SSG 유니폼을 입은 박지환도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지환은 "경기 초반에는 긴장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이 모두 풀렸다. 첫 타석에서 확실히 프로팀이라 상대가 힘도 좋고, 내 타이밍이 늦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이밍을 조금 더 앞에 두었고, 풀카운트에서 직구 타이밍을 노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선배님들이 모두 첫 안타를 축하해주시고 하이파이브를 해주셔서 기분 좋았고 이제 한 경기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갔다. 더 열심히 해서 1군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SG는 28일 오후 2시 퉁이와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 최신 이슈
- '정수빈 쿠션 받자' 두산, 25일 SSG전 '정수빈의 날'로 꾸민다|2025-06-17
- 한화, '뼛조각' 플로리얼 '6주 대체'로 루이스 리베라토 영입...총액 5만 달러|2025-06-17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서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20위권 밖|2025-06-17
- 김혜성, 오타니 투수 복귀전서 선발 라인업 제외|2025-06-17
- '윈나우' SF 질렀다! 통산 214홈런 4287억 거포 3루수 전격 영입, 이정후와 한솥밥...보스턴과 트레이드 선발투수 2명 포기|2025-06-16
- 축구
- 농구
- 기타
- 세르비아 매체 "즈베즈다, 전북 전진우에게 관심"
- 2025년 K리그1 최고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골잡이 전진우가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클루브에 따르면 "즈베즈다가 수비수 설영우에 이어...
- [승부예측] 6월19일(목) 04:00 클럽월드컵 레알 마드리드 vs 알 힐랄 스코어 예측
- 2025년 FIFA 클럽 월드컵이 미국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알 힐랄이 H조 첫 경기를 치른다.레알 마드리드, 알론소 시대의 화려한 시...
- 이제 감독 포기하나요? '맨유 레전드' 루니의 결단… "지금은 해설이 더 좋다"
- 이제 감독은 그만 두는 것일까? 한동안은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의 이야기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
- 250530 '풍문으로 들었소!' 천소윤 치어리더
- 두둥 등장!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ep.13 가현입니다 #김가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남심 훔치는 블랙홀 마력 2" 김현영(Kim Hyun-young[金賢姈]) 치어리더 직캠 #프로야구 #ssg랜더스 #shorts
- BAAM 공연3 이주은 Lee Ju-Eun 치어리더250531 #이주은 #이주은치어리더 #leejueun #엘지트윈스 #cheerleader #shorts
-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 안타홈런 정설아 치어리더 #정설아 #정설아치어리더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cheerleader #啦啦隊 #チアリーダー
- [4K] 2025 kt위즈 김정원치어리더 like jennie 풀공연 직캠 #shorts #김정원 #치어리더 #응원 #직캠 #영상 #kt위즈 #아웃송
- 강민경, AI 포토샵 논란 부른 비현실적 몸매…말랐는데 엄청난 글래머
- 여성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난데없는 AI 포토샵 논란에 휘말렸다.강민경은 16일 자신의 계정에 "장마 시작이래요. 화창한 날 벌써 그립다"며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 이루리 비키니, 청순한데 반전 건강美 ‘다 가졌네’
- 가수 이루리가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이루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양지에서 찍은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의 비키니부터 ...
- “여름 수영이 생각나는 계절”…시아지우, 시원한 블루로→청량감 폭발
- 따스한 여름 햇살 아래, 자신만의 색채로 계절의 분위기를 완성한 시아지우의 모습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수영장 타일 위, 선명한 블루 계열의 비키니와 같은 톤의 캡 모자가 새 계절...
- 스포츠
- 연예
xiuren-vol-9395-모델 특집
xiuren-vol-10356-优酱
[XIUREN] NO.10198 橙子酱Lillian
PSG 4:0 ATM
[XIUREN] NO.10189 小橘子orange
[XINGYAN] Vol.299 모델 Pan Si Qin & Wen Xin Yi
[MFStar] Vol.601 모델 Ying Tao Xiao Du Zi
[XiuRen] Vol.739 모델 Yang Xin Xin
xiuren-vol-6032-阿姣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 볼넷, 호수비까지...역대 최약체에 충격의 역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