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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 100승 두 번째 도전 허무하게 끝났다…수비 실책에 흔들→7피안타 7실점 와르르
출처:마이데일리|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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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한화 이글스)의 KBO 통산 100승 두 번째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

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출발은 산뜻했다. 1회말 선두타자 천성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강백호를 상대했는데, 보더라인에 걸치는 공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1회말을 시작했다. 2회말 역시 깔끔했다. 문상철과 장성우를 땅볼로 잡았고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3회말 류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안치영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더블플레이로 연결되지 못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김상수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천성호를 다시 만난 류현진은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안치영이 홈으로 들어와 동점이 됐다. 계속된 1, 2루 위기에서 강백호가 2루수 김태연의 옆으로 타구를 보냈다. 김태연이 몸을 날려 잡으려 했으나, 공이 김태연의 몸 아래로 빠져나갔다. 2루 주자 김상수가 득점했고 천성호는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 위기에서 류현진이 로하스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KT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1루수 채은성이 공을 포구하는 순간 1루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판정이 나왔다. 결국, 류현진이 1점을 더 헌납하게 됐다.


4회말에도 수비가 흔들렸다. 장성우의 2루타와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조용호가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베이스 커버를 아무도 들어가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쇄도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던 상황이었다.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류현진이 안치영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황영묵이 포구해 더블플레이로 연결하기 위해 2루수 김태연에게 토스했다. 하지만 김태연이 공을 잡지 못했다. 그사이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 김상수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류현진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1사 2루 상황에서 천성호가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했는데, 황영묵이 1루에 송구한 것이 옆으로 벗어났다. 그사이 3루까지 갔던 김상수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또한, 2루 베이스에는 아무도 커버를 가지 않아 텅 비어있었다. 천성호가 그 빈틈을 노려 여유 있게 2루까지 갔다. 이후 실점하지 않았으나 더 많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5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류현진은 1사 후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과 조용호를 범타로 처리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한화 타선이 KT 선발 웨스 벤자민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1-7로 패배했다.

류현진의 투구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수를 도와줘야 할 수비진이 아쉬운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며 류현진의 100승을 지원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KBO 100승을 향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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