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오타니 거품이 사라졌다" 日 야구가 직면한 고민, '투수는 좋은데 타자는 글쎄'
출처:스타뉴스|2024-07-06
인쇄



일본 야구가 또 다른 고민에 빠져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연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투수들과 달리 타자들은 뚜렷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는 5일 "MLB 진출을 위해 노력하는 오카모토 카즈마와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슈퍼 역풍‘에 직면했다. 오타니 거품을 사라지게 한 선배 외야수들에 대한 실망감"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일본의 홈런왕 무라카미(24·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시선이 빅리그를 향하고 있지만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와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등의 행보로 인해 곤경에 처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MLB에 정통한 나치 도모나리 기자에 따르면 ‘오타니를 제외하면 미국 야구에서 일본 야수들에 대한 평가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당초부터 MLB는 일본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투수에 비해 야수에 대해 낮지만 지난해 138경기에서 타율 0.285 20홈런 74타점을 기록한 스즈키 정도를 제외하면 빅리그에서 100경기 이상 나서 타율 3할 혹은 20홈런을 기록한 건 마쓰이 히데키(에인절스 시절 21홈런)와 스즈키 이치로(매리너스 시절 타율 0.315)의 2010년이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노모 히데오, 마쓰자카 다이스케, 구로다 히로키, 사사키 가즈히로 등을 비롯해 수많은 성공 사례를 남긴 투수들이 나왔지만 야수는 그렇지 못했다.

매체는 "그동안 마쓰이 가즈오, 이구치 스가히토 등 일본인 야수 12명이 메이저 진출을 노렸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미국 야구계는 ‘우리가 일본인을 뽑으라면 투수가 될 것‘이라고 믿게 됐다"면서도 "오타니가 이를 뒤집었고 스즈키와 요시다는 파격계약을 체결해 이득을 취했지만 두 사람이 이를 찢어놓으며 ‘오타니 거품‘은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자연히 다음 시선은 오카모토 카즈마(28·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무라카미를 향한다. 그러나 매체는 "이들은 거센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많은 MLB 스카우트들이 2년 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빅리그 구단들에 이름을 알린 무라카미는 올 시즌 13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임에도 타율이 0.255을 기록 중이고 득점권 타율은 3할도 되지 않으며 1,3루만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 문제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카모토는 무라카미보다 수비력은 뛰어나지만 코너 내야수로서 강한 타격력이 요구되는 위치이고 많은 자유계약선수(FA)가 나오는 자리라며 "일본 야수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며 무라카미와 오카모토를 영입하기 위한 팀들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다. 토모나리는 요시토모 츠츠고(DeNA)가 처음 계약한 2년 1200만 달러 정도 수준의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고 평가절하했다.

무라카미와 오카모토가 이번 오프시즌에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야만 한다. 매체는 "기간 5년 이상에 100억엔(859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는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야쿠르트와 자이언츠가 그 돈을 주고 핵심 타자들을 내보낼 의향이 있을까. 미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 야수들이 또 다른 불행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삼 오타니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현상이다.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면서도 세계 야구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타자로만 매진하고 있음에도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를 통해 일본 야구를 가늠하는 것이 아닌 오타니는 단순히 오타니로 봐야 한다는 의식이 일본과 미국에서도 번지고 있다.

  • 축구
  • 농구
  • 기타
[AFC 챔피언스리그 투 프리뷰] 이스턴 SC VS 랏차부리 FC
[AFC 챔피언스리그 투 프리뷰] 이스턴 SC VS 랏차부리 FC
[이스턴 SC의 유리한 사건]1.이스턴 SC는 현재 3패 승점 0점으로 F조 4위에 있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이스턴 SC는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꼭 전력을 ...
[AFC 챔피언스리그 투 프리뷰] 남딘 FC VS 감바 오사카
[AFC 챔피언스리그 투 프리뷰] 남딘 FC VS 감바 오사카
[남딘 FC의 유리한 사건]1.남딘 FC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상대보다 승점 3점차로 뒤쳐져 있습니다. 남딘 FC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남딘 FC는 1위로 올라서기 위해...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맨체스터 시티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맨체스터 시티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의 유리한 사건]1. 공격수 라얀 셰르키가 최근 두 경기에서 경기당 두 골에 직접 관여하며, 공격에서의 뛰어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2.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
“간호사에서 모델로”...반하리, 서킷을 사로잡은 ‘하리보 젤리’
“간호사에서 모델로”...반하리, 서킷을 사로잡은 ‘하리보 젤리’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열렸다.팬과 선수 그리고 모델이 하나가 되는 ...
트와이스 나연, ‘핫 걸’ 본능 대방출! ...미니멀 의상으로 드러낸 ‘극강 몸매’
트와이스 나연, ‘핫 걸’ 본능 대방출! ...미니멀 의상으로 드러낸 ‘극강 몸매’
트와이스의 나연이 숨 막힐 듯한 비주얼이 담긴 백스테이지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나연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트와이스 월드투어 ‘READY TO BE’ 시드니 공연 백스테...
'과감하게 드러낸 섹시美' 닝닝, 파격 드레스로 뽐낸 완벽 비주얼
'과감하게 드러낸 섹시美' 닝닝, 파격 드레스로 뽐낸 완벽 비주얼
걸그룹 에스파(aespa) 닝닝이 열대 야외 정원을 배경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뽐냈다.닝닝은 최근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밈 스타일의 영상을 선보였다. PinkPanthere...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