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했다” KBL 감독들이 바라본 ‘자랑스러운’ 제자들의 한일전 활약…‘호평 일색’
출처:MK스포츠|2024-07-08
인쇄



“정말 잘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접전 끝 80-8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차전 85-84 승리로 1승 1패 마무리했다.

평균 25.5세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젊은’ 대한민국. 그들은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최정예 일본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대한민국 농구의 미래가 이만큼 밝다는 걸 증명한 무대였다.



한일전은 모두의 관심을 불러오는 빅매치다. 오프 시즌이 한창인 KBL 감독들도 시간을 내 지켜봤다. 제자들의 상상 이상의 활약에 미소만 가득했던 그들이다.

먼저 ‘작정현’ 이정현의 활약에 가장 기뻐한 건 김승기 소노 감독이었다. 이정현은 1차전에서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차전에선 26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에이스 역할을 120% 해냈다. 김승기 감독은 “잘하네”라며 웃음 지었다.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 몸이 현재 70% 정도 될 것이다. 오프 시즌을 상대적으로 일찍 시작하기는 했지만 일주일 정도 진행한 스킬 트레이닝을 제외하면 볼 운동을 거의 못했다. 그런데도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현에 대한 극찬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작정현’은 국내에 있어야 할 아이가 아닌 것 같다”며 “아우라가 다르다. 해외에 나가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NBA 서머리그는 시도해도 좋을 정도로 잘한다”고 바라봤다.

조상현 LG 감독도 “우리 (유)기상이가 앞으로 정현이만큼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현과 함께 대한민국의 골밑을 지킨 하윤기 역시 빛났다. 그는 2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는 등 고전했으나 1차전에선 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날았다.

송영진 kt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 너무 잘하더라. (하)윤기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 정말 잘했다”며 웃음 지었다.

2차전 5개의 3점슛을 기록한 유기상(1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그를 바라본 조상현 감독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조상현 감독은 “모든 선수가 다 잘했다. 기상이는 아직 멀었다”면서 “기상이는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 아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가장 대범하게 자기 플레이를 하지 않았나. 정말 잘해줬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쓴 건 이원석이었다. 그는 1차전에서 좋지 못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떠나 이원석의 소극적이고 또 아쉬운 플레이는 분명 우려가 가득했다.

김효범 감독은 1차전 이후 “(이)원석이는 상대가 자신에게 안 된다고 생각거나 실수할 때 신이 나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아이다. 1차전에서의 모습이 자신이라는 걸 잊지 않고 2차전에선 일본이 보이는 허점을 잘 노려 자신감과 자존감을 찾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범 감독의 메시지가 통한 것일까. 이원석은 2차전에서 파울 아웃될 때까지 18점을 기록했다. 이원석의 과감한 림 어택에 일본도 당황했다. 205cm의 빅맨이 3점슛 라인부터 빠르게 파고드는 건 그들도 쉽게 경험하지 못했을 터. 이로 인해 이원석은 많은 앤드원 플레이를 해냈다.

놀라웠던 건 자유투였다. 이원석은 이날 9개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7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를 얻어내는 과정도 대단했으나 백보드가 아닌 림을 바로 노리는 자유투에 더욱 놀라웠다.

김효범 감독은 “원석이는 아직 멀었지만 윤기가 갖지 못한 장점이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찾을 것이다”라며 “최수현, 김태경 코치와 함께 매일 영상 분석해서 매커니즘을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하는 걸 보니 흐뭇하다. 자유투도 타점 조정을 통해 적정선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2차전 이후 원석이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절대 끝인 것처럼 안도하지 말라고 말이다. 팀으로 돌아오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축구
  • 야구
  • 기타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일본 VS 브라질
[국제 친선경기 프리뷰] 일본 VS 브라질
[일본의 유리 사건]1. 최근 종료된 친선 경기에서 우에다 아야세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려 팀의 파라과이와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일본의 불리 사건]1...
[월드컵 북아메리카 지역 예선 프리뷰] 온두라스 VS 아이티
[월드컵 북아메리카 지역 예선 프리뷰] 온두라스 VS 아이티
[온두라스의 유리 사건]1. 온두라스는 현재 월드컵 북아메리카 지역 예선 C조에서 1승2무로 5점을 얻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출 가능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홈에서 승점을 ...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프리뷰] 북아일랜드 VS 독일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프리뷰] 북아일랜드 VS 독일
[북아일랜드의 유리 사건]1. 북아일랜드는 현재 6점으로 독일, 슬로바키아와 동률을 이루며 예선 통과의 중요한 단계에 있습니다. 홈 팬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총력을 다해 독일로부터 ...
치어리더 이다혜, 대학 캠퍼스에 불쑥…'11자' 복근 노출
치어리더 이다혜, 대학 캠퍼스에 불쑥…'11자' 복근 노출
치어리더 이다혜(26)가 러블리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이다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헌혈하는 모든 분을 응원한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다혜는...
허가윤, 발리 정착하더니 진짜 모아나 됐네…구릿빛 수영복 자태
허가윤, 발리 정착하더니 진짜 모아나 됐네…구릿빛 수영복 자태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근황을 전했다.허가윤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금세 추억이 돼버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허가윤은 수영복을 입은 채...
이지혜 “배 나와도” 비키니 인증샷
이지혜 “배 나와도” 비키니 인증샷
가수 이지혜가 ‘뱃살 비키니’를 공개하며 하와이 여행 소식을 전했다.이지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하와이의 추억”이라며 “며칠 안 남은 일정 여행으로 충전”이라며 사진과 함께 1...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