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라 라이벌’ 홍콩 미녀 검객, 펜싱 은퇴 선언
출처:MK 스포츠|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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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장민후이(30·영어명 비비언 콩)가 14년 국제 무대 경력을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로 끝낸다.

홍콩 국가대표 장민후이는 “가족과 지인들의 그동안 응원과 도움에 매우 감사하다. 세 번째 올림픽 참가를 끝으로 풀타임 펜싱 커리어에 작별을 고한다”며 발표했다.

장민후이는 17세에 출전한 2011년 제15회 아시아펜싱연맹(AFC) 선수권대회 에페 여자단체전 홍콩 동메달에 힘을 보태며 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전업 선수가 됐고 2014년 월드컵 3위로 국제펜싱연맹(FIE) 주관대회 개인전 시상대에 처음으로 올랐다.

 

 

2018-19·2023-24시즌 세계랭킹 1위에 빛났지만, 메이저 글로벌대회 우승은 2024 파리올림픽 정상 등극이 처음이다. 2019·2022년 제67·68회 월드챔피언십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러나 아시아펜싱연맹(AFC) 선수권 개인전 금메달 3개 및 은메달 1개 등 2010년대 후반부터는 손꼽히는 여자 에페 강자였다. 이번 올림픽 제패는 상대적인 종합경기대회 부진을 떨쳐 냈다는 의미도 크다.

장민후이는 ▲2014년 제17회 대한민국 인천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제19회 중국 항저우까지 하계아시안게임 세 대회 연속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물론 이 또한 대단한 결과지만, 아시아선수권 챔피언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참가한 파리올림픽 펜싱 정상을 차지한 것이 더 각별하게 느껴질만하다.

실력이 무르익은 후 장민후이는 전 세계랭킹 2위 송세라(31)와 경쟁했다. 둘은 ▲2022 월드챔피언십 송세라 금메달-장민후이 동메달 ▲2023년 아시안게임 송세라 은메달-장민후이 동메달 등 메이저대회 에페 개인전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

송세라가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메이저 글로벌대회를 먼저 제패했지만, 장민후이는 3차례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결정적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통해 라이벌리를 우세로 마무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국제관계학사 ▲중국 런민대학 법학석사 ▲홍콩 중원대학 법학박사 학위 과정 등 학력 역시 장민후이가 주목받는 이유다. 국제연합(UN)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것을 펜싱 이후 인생 목표로 삼았다.

파리올림픽 펜싱 왕좌 등극 8일 후 공개한 은퇴 성명에서는 “자선재단을 설립하여 홍콩을 위한 더 많은 우수한 예비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중장기적인 포부까지 밝혔다.

“12년간 펜싱을 직업으로 삼으며 두 차례 심각한 부상을 겪었습니다. 종목에 대한 사랑으로 인내한 덕분에 진정한 성취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이제 미래와 인생을 고려할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 파리올림픽 펜싱 에페 개인전 금메달 장민후이 -

 

 

장만후이 ‘비비언 콩’ 펜싱 에페 개인전 경력

2023-24 세계랭킹 1위

2024 올림픽 금메달

2023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22 세계선수권 동메달

2022 아시안게임 동메달

2022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8-19 세계랭킹 1위

2019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8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8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7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4 아시안게임 동메달

메이저대회 금4 은1 동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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