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아직도 인정 못 하겠다” 비디오 판독에 날아간 홈런이 아쉬운 김하성
출처: MK스포츠|2024-08-13
인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9)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아직도 인정을 못 하겠다”며 전날 사라진 홈런에 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29)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아직도 인정을 못 하겠다”며 전날 사라진 홈런에 대해 말했다.

전날 김하성은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좌측 담장 넘어가는 타구를 때렸다. 처음에 홈런으로 판정되면서 9회 2사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이 나오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은 뒤 다시 안쪽으로 들어와 외야수 글러브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면서 담장을 넘어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홈런을 뺏긴 샌디에이고는 결국 이어진 2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6-7로 졌다.
‘지난 경기는 빨리 잊는 것’이 야구의 미덕이라고 하지만, 사람인 이상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장면.

어제 그 상황에서 “엄청 화가 났다”고 밝힌 김하성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펜스 위로 넘어간 공을 외야수가 잡아도 홈런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찌 됐든 판정은 내려졌다. 이 장면을 두고 여러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2루타가 맞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파드리스 중계 리포터이자 전직 빅리그 투수인 밥 스캔랜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복수의 소식통에게 문의한 결과, 타구가 펜스 어느 부분에 맞았는지, 노란색 선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 이 타구가 펜스의 ‘윗부분’을 맞고 다시 들어와 플레이 상황이 됐다면 홈런이 아니다. 펜스 색깔이나 위치가 아닌, 타구가 어느 방향으로 튀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도 이 장면에 대해 “그라운드쪽 펜스 상단을 맞으면 아무래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김하성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하성도 “룰이 그렇다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김하성의 이번 시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타 비율(15%) 강한 타구 비율(35.4%)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중이지만,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은 0.256으로 2021년 0.241 다음으로 낮다.

한마디로 운이 따르지 않고 있는 것.



전날 김하성은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초 좌측 담장 넘어가는 타구를 때렸다. 처음에 홈런으로 판정되면서 9회 2사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이 나오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 2루타로 정정됐다. 타구가 펜스 상단을 맞은 뒤 다시 안쪽으로 들어와 외야수 글러브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면서 담장을 넘어가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홈런을 뺏긴 샌디에이고는 결국 이어진 2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6-7로 졌다.

‘지난 경기는 빨리 잊는 것’이 야구의 미덕이라고 하지만, 사람인 이상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장면.

어제 그 상황에서 “엄청 화가 났다”고 밝힌 김하성은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펜스 위로 넘어간 공을 외야수가 잡아도 홈런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찌 됐든 판정은 내려졌다. 이 장면을 두고 여러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2루타가 맞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파드리스 중계 리포터이자 전직 빅리그 투수인 밥 스캔랜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복수의 소식통에게 문의한 결과, 타구가 펜스 어느 부분에 맞았는지, 노란색 선이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 이 타구가 펜스의 ‘윗부분’을 맞고 다시 들어와 플레이 상황이 됐다면 홈런이 아니다. 펜스 색깔이나 위치가 아닌, 타구가 어느 방향으로 튀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도 이 장면에 대해 “그라운드쪽 펜스 상단을 맞으면 아무래도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김하성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하성도 “룰이 그렇다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김하성의 이번 시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정타 비율(15%) 강한 타구 비율(35.4%)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중이지만,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은 0.256으로 2021년 0.241 다음으로 낮다.

  • 축구
  • 농구
  • 기타
'손흥민보다 연봉 100억 더 줘!' 토트넘 당황시킨 무리한 요구…토트넘은 들어줄 생각 없다
'손흥민보다 연봉 100억 더 줘!' 토트넘 당황시킨 무리한 요구…토트넘은 들어줄 생각 없다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리로이 자네가 토트넘에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자네는 최근 토트넘에 1850만 유로(약 286...
이탈리아, 노르웨이에 완패…12년 만의 월드컵 적신호
이탈리아, 노르웨이에 완패…12년 만의 월드컵 적신호
'유럽 강호' 이탈리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부터 굴욕을 맛봤다.이탈리아는 7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유럽...
[오피셜] "팀이 원한다면 GK까지 뛰겠다"...수원FC, ‘측면 폭격기’ 안현범 임대 영입!
[오피셜]
수원FC가 K리그1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 나섰다.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
‘제시 팬 폭행’ 래퍼 코알라, 드디어 입 열었다…“책임 통감, 전적으로 내 잘못”
‘제시 팬 폭행’ 래퍼 코알라, 드디어 입 열었다…“책임 통감, 전적으로 내 잘못”
가수 제시의 팬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래퍼 코알라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코알라는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코알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
“이게 40대 몸매?” 하지원, 리즈 시절 비주얼에 ‘깜짝’
“이게 40대 몸매?” 하지원, 리즈 시절 비주얼에 ‘깜짝’
배우 하지원(48)의 근황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해외 팬 계정을 통해 처음 확산된 하지원의 길거리 목격 사진이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ITZY 유나, 컴백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 발산…‘Girls Will Be Girls’ 기대감 고조
ITZY 유나, 컴백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 발산…‘Girls Will Be Girls’ 기대감 고조
그룹 ITZY(있지)의 유나가 새 앨범 컴백을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유나는 6일 자신의 SNS에 “기다림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ITZY 때문에 정말 기대돼요”라는 메시...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