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장일치 MVP+만장일치 MVP' 또 탄생하나? "18명 전원이 오타니와 저지 찍었다" ESPN
- 출처:스포츠조선|2024-09-04
- 인쇄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양 리그 동반 만장일치 MVP‘라는 진기록을 합작했다.
아쿠냐는 사상 첫 40홈런-70도루 고지를 점령했고, 오타니는 타자로 생애 첫 홈런왕과 투수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며 투타 겸업 신화를 이어갔다. 둘 다 이견이 있을 수 없는 독보적인 MVP 시즌이었다.
그런데 올시즌에도 AL과 NL 모두 만장일치 의견으로 MVP가 배출될 조짐이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LA 다저스 오타니가 시즌 막판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MVP 레이스를 독주하고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저지는 양 리그를 합쳐 홈런(51), 타점(124), OPS(1.170) 등 타격 주요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이고, 오타니는 역사상 누구도 넘볼 수 없었던 50홈런-50도루를 향해 맹렬히 질주 중이다. bWAR 부문서 저지는 9.8로 전체 1위, 오타니는 7.1로 NL 1위다.
ESPN이 4일 포스트시즌 진출팀, MVP, 사이영상, 신인왕 등에 관해 매체 소속 기자와 해설위원 등 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AL과 NL MVP는 누가 될 것이냐?‘는 물음에 18명 모두 저지와 오타니를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 두 슈퍼스타를 견제할 수 있는 선수가 AL과 NL에서 누가 있느냐에 대한 해설을 비중있게 다뤘다는 점이다. 일종의 구색 맞추기라고 보면 된다.


ESPN은 AL MVP 레이스에 대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는 WAR 10 이상을 찍을 기세다. 그는 AL 타율(0.338), 득점(117), 안타(187) 1위를 달리고 있고, 30홈런과 30도루, 100타점(30홈런-28도루-97타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저지가 9월에 추락하고 로열스가 A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면 위트 주니어가 MVP로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위트 주니어가 AL MVP를 거머쥘 수 있는 시나리오인데, 저지가 9월에 추락한다는 자체가 무리한 가정이다.
이어 ESPN은 ‘NL의 경우 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7.0)가 fWAR에서 오타니(6.6)에 앞서 있고, 30홈런-30도루(29홈런-25도루)가 눈앞이며 유격수 골드글러브 수상도 유력하다‘면서 ‘수비는 매우 중요한 평가 부분이기 때문에 린도어가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린도어가 fWAR에서 오타니에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NL 홈런-득점-타점-OPS 1위를 질주 중인 오타니를 꺾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저지와 오타니가 30명의 투표단 전원으로부터 1위표를 받기 위해서는 좀더 확실한 성과를 보여야 한다. 저지는 60홈런과 타격 트리플크라운, 오타니는 50-50이 궁극의 목표가 돼야 하나다.
ESPN 전문가들은 두 선수가 해당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저지의 예상 홈런수에 대해 18명 중 17명(94.4%)이 60개 이상을 전망했고, 그 중 7명은 2022년 저지 본인이 세운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 기록을 깨트릴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18명 중 16명(88.9%)은 오타니가 사상 처음으로 50-5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SPN은 "오타니는 그런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지금의 페이스로도 충분하며, 다저스는 시즌 막판까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오타니 스스로가 대기록 달성에 진심인 것처럼 보이며, 투수를 하지 않는 올해를 공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즌으로 보고 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50-50 기회를 놓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지는 2022년 62홈런을 때리며 생애 첫 MVP의 영광을 맛봤다. 하지만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30명 중 2명은 당시 오타니에게 1위표를 줬다. 둘 모두에게 아쉬운 투표 결과였다. 저지는 만장일치를 기대했고, 오타니는 자신이 MVP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2023년에도 만장일치로 AL MVP에 등극했다. NL로 옮긴 올시즌에도 만장일치로 생애 세 번째 MVP를 거머쥔다면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진다. 이미 두 차례 만장일치 MVP는 작년 오타니가 역사상 첫 케이스였다.
- 최신 이슈
- 토론토, 바거 만루홈런 앞세워 WS 1차전 승리...6회 9점 '폭발'|2025-10-25
- 1차전 선발 ‘톨허스트VS문동주’···한 달 만에 재성사된 맞대결, 결과 달라질까[KS 미디어데이]|2025-10-25
- “김하성, 1600만달러 옵션 거부 시사…4년 9000만달러면 충분한가” 애틀랜타는 속 탄다, 단장의 마법 절실|2025-10-24
- "ML보다 한화 우승이 먼저" 어쩌면 한국서 마지막 등판인데…삼성한테 설욕 기회 잡은 폰세, KS행 이끌까|2025-10-24
- '가을 맹활약' 삼성 이호성, 대표팀 합류…두산 최승용·NC 김영규 부상 교체|2025-10-23
- 축구
- 농구
- 기타
- [프랑스 리그 1 프리뷰] 스타드 브레스트 29 VS 파리 생제르맹 FC
![[프랑스 리그 1 프리뷰] 스타드 브레스트 29 VS 파리 생제르맹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025/032523x5euxrq1vv1761377123154328.jpg)
- [스타드 브레스트 29의 유리한 사건]1. 스타드 브레스트 29는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2골을 기록하고 있어, 믿을 만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스타드...
- 광주, 혈투 끝에 웃었다...'박인혁 결승골→모따 PK 실축' 안양에 1-0 신승! 7위 점프

- 광주FC가 FC안양을 제압하고 7위로 올라섰다.광주는 25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광주...
- [STN 현장] 'K리그1 우승 확정' 전북, 전진우 득점왕 프로젝트...'김천과의 안방 대결 2-3 역전패'
![[STN 현장] 'K리그1 우승 확정' 전북, 전진우 득점왕 프로젝트...'김천과의 안방 대결 2-3 역전패'](//uimg.7mkr.com//data/newsicon/20251025/0258439cbkrhliek1761375523891415.jpg)
- 전북현대가 안방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패배했다.전북현대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
- 류현주 치어리더 250805 직캠2 댄스공연 해변의 여인-이 여름 Summer -쿨- PC용 두산 베어스 (Ryu Hyunjoo Cheerleader Doosan Bears)
- [4K] 치어리더 라인업~‼️롯데 치어리더 직캠
- 이정윤 SSG 랜더스 치어리더 직캠 20250617 CHEERLEADER Jeong-yoon Lee FANCAM
- 송민교 치어리더 250708 직캠3 댄스공연 A -레인보우(Rainbow)- PC용 키움 히어로즈 (Song Minkyo Cheerleader Kiwoom Heroes)
- 한화이글스 노자와아야카 치어리더 #1 251003 4k
- 삼성라이온즈 강명비 치어리더 #1 250928 4k
- 63만 구독자 반려견 크리에이터 ‘개조이’, 맥스큐 11월호 화보로 펫 피트니스 문화 선도

-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반려견 크리에이터 개조이가 피트니스 매거진 맥스큐(MAXQ) 11월호 화보를 통해 따뜻한 힐링 에너지를 전했다.이번 화보는 ‘FURRY FRIENDS’ ...
- 맥스큐 11월호 커버걸 유튜버 ‘개조이’, 천사 강림!

- 6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반려견 크리에이터 개조이가 피트니스 매거진 맥스큐(MAXQ) 11월호 화보를 통해 따뜻한 힐링 에너지를 전했다.이번 화보는 ‘FURRY FRIENDS...
- 블랙핑크 리사·지수, '섹시 카우걸' 변신…완벽한 몸매 라인 자랑

- 블랙핑크 리사와 지수가 투어 공연에서 '섹시 카우걸'로 변신했다.23일 리사는 자신의 계정에 "Kick-off in Asia with Kaohsiung Blinks"라는 글과 함께...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