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50 사냥보다 더 흥미진진한 추격전, 내친김에 저지도 잡아봐? 12일새 격차 10개→6개로 급변
- 출처:스포츠조선|2024-09-08
- 인쇄


메이저리그는 시즌 막판 ‘50-50‘이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다. 이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리며 사상 처음으로 45-45 문턱을 넘어섰다. 도루는 46개를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이날 0-2로 뒤진 6회말 1사후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가 상대 좌완 매튜 보이드의 2구째 88.8마일 한복판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오타니는 타구를 바라보며 천천히 1루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타니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회초 중월 솔로포 이후 6일, 5경기, 27타석 만이다. 후반기 들어 최장 기간 무홈런 ‘갈증‘을 짜릿한 대형 아치로 풀며 50-50 행보에 속도를 다시 붙였다.
오타니는 이제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보태면 역사상 첫 50-50에도 입맞춤한다. 다저스가 21경기를 남겨놓아 현재까지의 페이스를 적용하면 오타니는 산술적으로 52홈런, 53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해당 고지를 향해 9부 능선 쯤 오른 셈이다.

이날 홈런으로 오타니는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르셀 오주나와의 격차도 8개로 벌렸다. 오주나는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안타를 쳤지만, 홈런포는 가동하지 못해 지난달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서 시즌 37호 아치를 그린 이후 16경기 연속 무홈런에 그쳤다.
남은 시즌 오주나가 오타니를 따라잡는다는 건 확률적으로 희박하다. 결국 오타니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홈런 타이틀 획득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에서 44개의 대포를 작렬해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오타니의 관심은 한참 뒤처진 오주나만 이기면 되는 NL 홈런왕이 아니다. 양 리그 통합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저지는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지만, 홈런포는 또다시 침묵했다.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와 7회 시즌 50, 51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저지는 이후 이날까지 12일, 10경기, 46타석 연속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최장 기간 무홈런 행진 중인 저지는 양키스가 21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적용하면 58.6개의 홈런을 칠 수 있다. 2년 전 자신이 세운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은 물론 60홈런도 산술적으로 버거워 보인다.
확실히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 기간 10경기에서 타율 0.189(37타수 7안타), 홈런 없이 3타점 4득점 8볼넷 16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저지를 6개차로 추격 중이다. 두 선수의 홈런 차이는 전반기까지 5개, 7월 31일 7개, 8월 17일 7개에 이어 8월 26일에는 10개까지 올해 최대치로 벌어졌다. 그러나 최근 12일 동안 저지가 침묵하는 사이 6개차로 줄었다. 오타니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86(42타수 12안타), 4홈런 6타점 12득점 3볼넷 15삼진을 마크했다. 오타니의 타격감도 썩 좋은 편은 아니나, 안타 생산 능력과 장타력은 저지보다 훨씬 좋다.
물론 오주나가 오타니를 따라잡기 힘들 듯, 오타니가 저지를 추격한다는 건 확률상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오타니라면 무슨 일을 벌일 지 모른다. 저지의 타격감은 올시즌 최저치로 떨어져 있다. 오타니의 역사적인 50-50 도전보다 저지를 따라잡는 일이 더 흥미로워 보인다.
- 최신 이슈
- “김하성, 1600만달러 옵션 거부 시사…4년 9000만달러면 충분한가” 애틀랜타는 속 탄다, 단장의 마법 절실|2025-10-24
- "ML보다 한화 우승이 먼저" 어쩌면 한국서 마지막 등판인데…삼성한테 설욕 기회 잡은 폰세, KS행 이끌까|2025-10-24
- '가을 맹활약' 삼성 이호성, 대표팀 합류…두산 최승용·NC 김영규 부상 교체|2025-10-23
- 오타니, 실버슬러거 후보…이치로 넘어 日 최다 4번째 수상 도전|2025-10-23
- 설마 김혜성이 제2의 박지성이 되나? 로버츠 감독 "한 명의 로스터 자리 어떻게 채울지 고민 중"|2025-10-22
- 축구
- 농구
- 기타
- [K리그1 프리뷰] 수원 FC VS 제주 SK FC
![[K리그1 프리뷰] 수원 FC VS 제주 SK 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024/05551555wse9rppp176129971562371.jpg)
- [수원 FC의 유리한 사건]1. 수원 FC는 리그에 잔류하기 위해 제주 SK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며, 매우 의욕적입니다.2. 수원 FC는 최근 17경기에서 ...
- [세리에 A 프리뷰] 파르마 칼초 1913 VS 코모 1907
![[세리에 A 프리뷰] 파르마 칼초 1913 VS 코모 1907](//uimg.7mkr.com//data/newsicon/20251024/052335hlr7hx4lze1761297815552202.jpg)
- [파르마 칼초 1913의 유리 사건]1. 마테오 펠레그리노는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파르마 칼초 1913의 불리 사건]1. 파르마 칼초 1913은 현재 리그에서 랭킹 ...
- [EPL 프리뷰] 첼시 FC VS 선덜랜드 AFC
![[EPL 프리뷰] 첼시 FC VS 선덜랜드 AFC](//uimg.7mkr.com//data/newsicon/20251024/0519379qk1rbhi891761297577993314.jpg)
- [첼시 FC의 유리한 사건]1. 첼시 FC는 최근의 기세가 강해서 이번에 홈에서 계속 승리를 얻고 싶어서 전의가 강합니다.2. 18세의 에스테반 윌리앙은 AFC 아약스를 상대로 챔...
- 류현주 치어리더 250805 직캠2 댄스공연 해변의 여인-이 여름 Summer -쿨- PC용 두산 베어스 (Ryu Hyunjoo Cheerleader Doosan Bears)
- [4K] 치어리더 라인업~‼️롯데 치어리더 직캠
- 이정윤 SSG 랜더스 치어리더 직캠 20250617 CHEERLEADER Jeong-yoon Lee FANCAM
- 송민교 치어리더 250708 직캠3 댄스공연 A -레인보우(Rainbow)- PC용 키움 히어로즈 (Song Minkyo Cheerleader Kiwoom Heroes)
- 한화이글스 노자와아야카 치어리더 #1 251003 4k
- 삼성라이온즈 강명비 치어리더 #1 250928 4k
- 블랙핑크 리사·지수, '섹시 카우걸' 변신…완벽한 몸매 라인 자랑

- 블랙핑크 리사와 지수가 투어 공연에서 '섹시 카우걸'로 변신했다.23일 리사는 자신의 계정에 "Kick-off in Asia with Kaohsiung Blinks"라는 글과 함께...
- "♥류수영 눈감아"… 박하선, 등 깊게 파인 수영복 입고 '파격 노출'

- 배우 박하선이 아찔한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22일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하선은 금색 패턴이 들어간 수영복을 입고 휴양지에서 ...
- 제니, 섹시함과 시크함의 완벽 조화 “무대 찢었다”

-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뽐냈다.제니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블랙과...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