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전 MVP 임찬규 "이번 가을 제 목표는 10승입니다"
- 출처:일간스포츠|2024-10-07
- 인쇄
"저 역시 가을 야구 때 못했던 걸 알고 있었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LG 트인스 임찬규(32)가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
임찬규는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LG가 7-2로 승리하면서 임찬규는 데뷔 14년 만에 포스트시즌(PS)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1차전을 내준 LG는 임찬규의 호투 덕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가 전날 1차전서 KT에 2-3으로 패해 임찬규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등판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ERA) 3.83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특히 후반기 11차례 등판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후반기 ERA는 리그 전체 3위였다. 이 기간 국내 투수로 한정하면 ERA 전체 1위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도 4경기서 3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기록해 자신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까지 PS 통산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로 부진했다. 지난해 KT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과 3분의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임찬규는 이날 0-0이던 2회 2사 후 배정대에게 안타를 내준 뒤 상대 2루 도루 때 포수 박동원의 송구 실책으로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황재균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김민혁과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1사 후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LG는 3회 2점, 4회 2점을 뽑아 역전했고 임찬규는 추가 실점 없이 6회 1사까지 던졌다. 팬들은 임찬규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는 "6회까지 막고 내려오면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 아쉽다"라며 "그래도 팬들의 환호성을 들어 이맛에 야구를 하는구나 싶었다.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임찬규는 이날 총 92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비율 75% 공격적인 투구가 엿보였다.
임찬규는 "평소보다 구속이 잘 나왔다. 저도 모르게 3회까지 한가운데 직구를 던지다가 안타를 맞곤 했다"라면서 "4회부터 정규시즌처럼 던졌다. 그동안 값진 경험이 마운드에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가을 야구 때 못했던 걸 알고 있었다. 팬들도 다 알고 계신 부분"이라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오늘 투구로) 가을야구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좀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의미를 부였다.
임찬규는 ‘엘린이(LG 어린이 팬)‘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응원했던 팀에 입단했기에 LG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고도 LG 잔류만 생각했을 정도였다. 임찬규는 4년 총 5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보장 금액이 크지 않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24억원에 이르렀다.
정규시즌에서 착실하게 가치를 증명한 임찬규는 이날 준PO 2차전에서 호투하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해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2연패다.
임찬규는 "제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필요한) 포스트시즈 팀 10승이다. 오늘 1승을 했다"라고 했다. 준PO부터 시작한 LG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르려면 총 10번을 이겨야 한다. 투수 조장인 그는 "1승 1승 소중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72억 FA 복귀 임박? 한화, 안치홍도 돌아오면 선두권 경쟁 탄력 받는다|2025-05-27
- 봄 마운드에 뜨는 아이브 가을|2025-05-27
- 이정후, 디트로이트전서 시즌 14번째 멀티 히트|2025-05-27
- '6일만에 선발' 김혜성, 3타수 무안타에 실책…오타니는 시즌 19호포 쾅|2025-05-27
- 멈추지 않는 ‘바람의 손자’…이정후, 6G 연속 안타행진|2025-05-26
- 축구
- 농구
- 기타
- 손흥민, 웃으며 귀국…6월 2일 대표팀 합류
-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시즌 '해피 엔딩'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시즌을 마쳤다.손흥민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청재킷을 입은 손흥민은 수십 명 팬들의 환호를 받...
- 바르셀로나, ‘제2의 메시’ 야말과 역대급 장기계약…바이아웃 10억유로로 ‘이적 봉쇄’
- FC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18)과 2031년까지 초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다. 바이아웃은 10억유로(약 1조5612억원)로 책정해 사실상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천 차단했다.이적시...
- 황희찬이 '커피차' 보낸 걸그룹은 누구?…평균 나이 '16.2세'
-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튼)이 지난달 데뷔한 그룹 HITGS(힛지스)를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를 보냈다.지난 25일 힛지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싱글 1집 'Things we love...
- 연인 최동환과 수영장 데이트 즐긴 돌싱글즈3 이소라
-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수영복핏을 공개했다.지난 24일 이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와의 3주년 기념 여행. 그리고 내 사진만 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
- "뻥 뚫린 모노키니"…'이혼' 기은세, 아슬아슬 아찔하네?
- 배우 기은세가 모노키니 자태로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기은세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이박동안 촬영끝! 우리의 소중한 추억+결과물 완성. 이제 휴가"라는 멘트와 함께 수영복을 ...
- 전소미, 가죽 브라톱에 꽉 찬 볼륨… '섹시 캣 우먼'
- 가수 전소미가 아찔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26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4~25일 개최된 박재범의 월드투어 콘서트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
- 스포츠
- 연예
xingyan-vol-295-清妙
[XIUREN] NO.10089 小肉肉咪
[XiuRen] Vol.9598 모델 Erikaki
[XiuRen] Vol.6482 모델 Ya Wen
코모 1907 0:2 인터밀란
[XiuRen] VOL.9615 모델 H70 De Lena
[XiuRen] VOL.4720 모델 An Ran Maleah
xiuren-vol-8845-qihui
예쁜 엉덩이를 가진 피트니스 소녀 Qiaoniu 사랑 선물 테마 섹시한 검은 속옷
손흥민, 생애 첫 우승!…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