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등급' 하주석 vs '방출 선수' 이학주...유격수 뎁스 확충 원하는 구단에게 최선의 선택지는?
- 출처:스포탈코리아|2024-12-09
- 인쇄
한때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두 유격수가 이번 겨울 나란히 찬바람을 맞고 있다. 이들이 내야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타겟이 될 수 있을까.
신일고 시절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며 메이저리그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초대형 유망주였던 하주석(30)은 2012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상무 복무 이후 2016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기 시작한 그는 십자인대 파열과 허벅지 부상에 시달렸던 2019, 2020년을 제외하면 2022년까지 꾸준히 선발 출장했다. 2022년에는 팀의 주장까지 맡을 정도로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2년 11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로 그의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2023년 징계 복귀 후 실전 감각을 전혀 찾지 못했고 25경기 타율 0.114(35타수 4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64경기 출장에 그쳤다. 2024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92(137타수 40안타) 1홈런 11타점이다.
최근 이어진 아쉬운 성적에도 하주석은 FA를 신청했으나, 부상으로 인한 실전 감각 저하에 논란까지 있는 ‘B등급‘ 선수를 영입할 구단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원소속팀 한화가 FA 시장에서 심우준(4년 총액 50억 원)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돌아갈 집도 잃었다.
이학주 역시 충암고 시절 ‘천재 유격수‘로 이름을 날리며 해외 구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의 계약을 통해 마이너리그에 진출한 이학주는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후 2012년 마이너 팀 내 유망주 1위, 2014년 MLB.com이 선정한 유격수 부문 유망주 랭킹 11위에 선정되는 등 잠재력을 만개했다.
하지만 경기 중 상대 팀 주자의 태클에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이학주는 이전과 같은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2019년 국내로 복귀했다. 복귀 첫해 118경기에서 타율 0.262 7홈런 36타점으로 무난한 성적을 냈지만, 이어진 두 시즌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에도 반등은 없었다. 이적 후 2022년 91경기 타율 0.207 3홈런 15타점, 2023년 104경기 타율 0.209 3홈런 13타점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올 시즌에도 박승욱과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결국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두 선수 모두 구단들의 러브콜은커녕 별다른 관심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시장이 장기화되고 유격수 자리에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는 팀이 나타나면 행선지를 찾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주전 경험이 있는 유격수는 리그에서 꽤 귀한 편이다.
FA 신분인 하주석을 영입하면 원소속팀 한화에 전해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보상 선수 1명 혹은 2024년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영입한다고 해도 선수나 지명권을 내주는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반면 이학주는 방출 선수 신분으로 영입하는 데 별다른 반대급부가 필요하지 않다.
아직 내년 주전 유격수를 낙점하지 못한 구단이 이들의 유력한 행선지다.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두 선수에게 손을 내밀 구단이 나타날지 지켜볼 일이다.
- 최신 이슈
- "2군에서 계속 한 살 한 살…" 버텨줘서 고맙다, 29살에 KIA의 희망 될 줄 본인도 몰랐다|2025-05-24
- "난 감독하면서 그런거 안해" 김태형 단호, 롯데 에이스 0승 9패 굴욕에도 정면승부는 계속된다|2025-05-24
- 첫 '2번 타자' 이정후, 워싱턴전 멀티히트…17일 이후 6경기 만에 '2안타'|2025-05-24
- '청천벽력' KBO 퇴출→ML 13승→연봉 30억 인생역전, 그런데 수술이라니 "회복하는데 12~16개월"|2025-05-24
- '리그 최다 패' 키움 김윤하, 10일 만 복귀전… KT 오원석과 맞대결|2025-05-23
- 축구
- 농구
- 기타
- 우승 안 했으면 어쩔 뻔...'주장' 손흥민, UEL 우승 퍼레이드서 '선글라스 착용+두 팔 벌려 환호!'
-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서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메마스에서 열린 2024-...
-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 끝…獨 HERE WE GO 최고 공신력 확인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영입 추진”
- 손흥민(33, 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은 사실상 종결됐다. 독일 유력 매체가 뮌헨의 새 공격수 타깃으로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를 지목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
- 日 분노 '韓 월드컵 출전 못 할 듯, 광주 부정 선수 등록 논란'... "대한축구협회도 공범" 신랄 비판까지
- 일본도 광주FC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불이행 사태를 알게 됐다. 현지 축구팬들은 대한축구협회(KFA)에도 연대책임을 묻고 있는 실정이다.일본 매체 '더월드'는 23일 "광...
- 갤럭시와 아모레를 사랑하는 ‘지구상 가장 섹시한 배우’ 시드니 스위니, 핑크빛 란제리로 전 세계 남성 저격해
- 현 시점 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불리는 시드니 스위니가 환상의 란제리 패션으로 전 세계 남성팬들을 저격했다.스위니는 최근 자신의 SNS에 세계적인 언더웨어 업체인 ‘새비지...
- 노윤서, 독보적 미모로 ‘청량美’ 뿜뿜..여름의 의인화
- 배우 노윤서가 청량미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23일 노윤서는 “리 썸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노윤서는 자신이 모델로 하고 있는 의류 브랜드 화보 촬...
- '워터밤 여신' 시스루로 드러낸 '헉' 소리나는 볼륨감
-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걸그룹 시그니처 출신 지원이 남다른 볼륨감을 뽐냈다.지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해요 가천대 최고'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장의 사...
- 스포츠
- 연예
코모 1907 0:2 인터밀란
[XiuRen] VOL.9615 모델 H70 De Lena
[XiuRen] VOL.4720 모델 An Ran Maleah
xiuren-vol-8845-qihui
예쁜 엉덩이를 가진 피트니스 소녀 Qiaoniu 사랑 선물 테마 섹시한 검은 속옷
손흥민, 생애 첫 우승!…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
[YouMi] Vol.1028 모델 Xin Yan Xiao Gong Zhu
[XiuRen] VOL.3121 모델 Nai You Mei Mei
맨체스터 시티 3:1 AFC 본머스
[MiiTao] Vol.046 모델 Qin X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