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부상 없이 똘똘 뭉쳐 플레이오프 가겠다.”
출처:MK 스포츠|2024-12-22
인쇄

2015-16시즌 데뷔 이후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든 광주도시공사의 베테랑 윙 서아루. 긴 세월 동안 팀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해 온 그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과 다가오는 시즌의 각오를 밝혔다. 팀의 중심에서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으로 팀을 이끄는 서아루는, 여전히 발전을 멈추지 않는 노련한 플레이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체육 시간에 공 던지기를 하다 체육 선생님의 권유로 핸드볼을 시작하게 된 그는, 빠른 스피드와 팀 전략이 어우러지는 핸드볼의 매력에 푹 빠져 선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5-16시즌 광주도시공사에 입단한 이후 한 팀에서만 10년을 보내며, 이제는 팀의 중심이자 터줏대감이 되었다. 서아루는 “1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웃었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소화하던 그가 윙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된 것은 오세일 감독을 만나면서부터였다. “감독님이 윙으로 내려보내셨는데, 5년 정도 해보니 잘 맞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아루는 자신의 포지션인 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윙의 매력은 속공 상황에서 일대일 찬스를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좁은 각도에서 슛을 성공시키기 위해 점프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는 그는, 높이 뛰어 다양한 위치를 노리는 것이 윙으로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광주도시공사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팀은 7위까지 내려앉았다. 서아루는 “부상이 많아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게 가장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팀은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그는 “어린 친구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만큼 팀워크는 더 단단해졌다”며 긍정적인 부분도 잊지 않았다.

팀 성적은 저조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윙으로서 많은 골을 기록했으며, 슈팅 성공률 역시 70%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백 포지션 선수들이 힘들어하니까, 나한테까지 공이 오면 무조건 넣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그의 모습이 빛난 순간이었다. 이런 활약 덕에 서아루는 국가대표에 선발돼 지난 3~10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팀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서아루 역시 “새로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훈련의 중점을 전했다. 핸드볼은 개인 능력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서아루를 비롯한 기존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신입 선수들과의 조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서아루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윙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선수로 자리 잡고 싶으며, 베스트7에 선정되는 것이 목표다.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의 성적이 우선”이라는 그의 말에서 팀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이 느껴졌다.

H리그 역시 시즌마다 발전하고 있다. 서아루는 선수 입장 시 웅장한 분위기와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진 것에 대해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핸드볼이 더욱 많은 팬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수들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아루는 마지막으로 패기와 에너지로 이번 시즌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동료들에게 “올해는 부상 없이 새로운 멤버들과 똘똘 뭉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팬들에게는 “강경민, 박조은 선수가 떠나면서 팬들도 많이 이동한 걸로 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선수들과의 조화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하며, 팬들의 응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아루에게 다가오는 시즌은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팀워크를 다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팀의 중심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아루가 이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서아루 프로필

1996년 06. 24.

대전유천초등학교-동방여자중학교-동방고등학교

2015-16시즌 데뷔

2024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국가대표

  • 축구
  • 야구
  • 농구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 끝내 참았던 눈물 터졌다…AT 마드리드와 10년 동행 마침표, 득점으로 ‘유종의 미’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 끝내 참았던 눈물 터졌다…AT 마드리드와 10년 동행 마침표, 득점으로 ‘유종의 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앙헬 코레아(30·아르헨티나). 그가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가장 중요한 날" 돌아온 SON, 커리어 첫 우승 정조준... "지면 경질" 감독 생명줄도 달린 UEL 결승전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 도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
부활한 명가 전북, 국가대표 배출 0명의 굴욕 지울까
부활한 명가 전북, 국가대표 배출 0명의 굴욕 지울까
‘0명’의 굴욕을 지울까.국가대표 선수 배출, 명가의 상징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명가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몇명의 대표팀 선수를 배출할지 시선이 쏠린다.거스 포옛...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정유진, 청숙룩을 섹시하게 만드는 볼륨감…감탄 나오는 비주얼
'솔로지옥4' 정유진, 청숙룩을 섹시하게 만드는 볼륨감…감탄 나오는 비주얼
정유진이 청순한 모습 속 육감적 볼륨감을 뽐냈다.지난 18일 정유진이 자신의 SNS에 여러 꽃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유진은 소파 앞에 앉아 여유로운 시...
신수지, 뭘 입어도 숨길 수 없는 S라인…골프장에 뜬 여신
신수지, 뭘 입어도 숨길 수 없는 S라인…골프장에 뜬 여신
신수지가 골프 여신 근황을 전했다.지난 18일 신수지가 자신의 SNS에 "샷감 얼른 돌아와 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수지는 지인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