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고우석, ML 데뷔기회 빨리온다'…마이애미, 주축투수 루자르도마저 팔았다…후보들에게 기회줄 듯
출처:MHN스포츠|2024-12-23
인쇄



올해 주축선수들을 대거 내다 팔며 ‘리빌딩‘ 작업 중인 마이애미가 또 한 명의 주전선수를 내다 팔았다. 이번에는 왼손투수 헤수스 루자르도(27)다.

미국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3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왼손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대신 마이너리그 유격수 유망주 스타린 카바(19)와 외야수 유망주 엠마리온 보이드(21)를 받아 오는 1:2 트레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남미국가 페루 출신인 루자르도는 지난 2019년 오클랜드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초반에는 고전했지만 지난 2021년 시즌 중반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되며 빅리그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2년 총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3.32로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이듬해인 2023년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며 총 32경기에 나와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58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올해도 마이애미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공을 던지는 왼쪽 팔꿈치 이어 요추쪽 통증으로 인해 지난 6월 16일(현지시간) 등판을 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아웃됐다.

마이애미가 루자르도를 내주고 받아온 야수 유망주 2명은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 A 리그에서 뛰었다. 아직 빅리그 데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때문에 현재 리빌딩 중인 마이애미가 적절한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애미는 지난 겨울 새로 부임한 피터 벤딕스 단장의 지휘 하에 올 시즌 주축선수 대다수를 내다 팔며 리빌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였던 스킵 슈마커(44) 전 마이애미 감독과의 결별도 시즌 초에 예고하는 등 대대적인 팀 개편 수술을 예고했다.

슈마커 전 감독은 지난해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능력을 인정 받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기에 그의 경질은 많은 화제가 됐다.



벤딕스 단장은 이후 ‘타격의 달인‘으로 불리는 루이스 아라에즈(27)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고우석(26)을 포함 총 4명의 유망주를 받아오는 첫 번째 ‘리빌딩‘ 거래를 성사시켰다.

얼마뒤 벤딕스 단장은 팀의 대표 야수라 할 수 있는 1루수 겸 지명타자 조쉬 벨을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했다. 팀의 간판 불펜자원이었던 태너 스캇(30)도 벨의 뒤를 이어 샌디에이고에 내다 팔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야와 외야 겸직이 가능한 재즈 치좀 주니어(26)도 뉴욕 양키스로 보내 버리며 ‘윈나우‘가 아닌 수년 후를 내다보는 ‘리빌딩‘ 작업에 속도를 냈다. 그리고 이날 팀의 간판투수가 될 수 있는 루자르도 마저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 했다.



투수와 야수 파트에서 대다수 주축선수들이 팀을 떠났기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꾸는 고우석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벤딕스 마이애미 단장은 지난 2009년 탬파베이에서 ‘인턴‘으로 메이저리그와 첫 인연을 맺은 뒤 차근차근 프론트 오피서 과정을 밟아 지난 2019년 탬파베이 단장까지 올랐다.

벤딕스 단장은 과거 탬파베이 시절 최지만(33), 얀디 디아즈(33. 탬파베이), 타일러 글라스노우(30. LA 다저스), 란디 아로사레나(29. 시애틀), 아이작 파레데스(25. 휴스턴) 등 다수의 선수를 영입해 빅리그 주전으로 탈바꿈시킨 트레이드의 ‘달인‘이란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는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스몰마켓인 탬파베이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인물이다. 때문에 그를 단장으로 영입한 마이애미 구단주는 벤딕스에게 전폭적인 권한을 부여했다는 후문이다.



팀 운영의 전권을 부여 받은 벤딕스 단장이 계속해서 ‘리빌딩‘ 과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고우석이 빅리그에 ‘깜작‘ 승선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축구
  • 농구
  • 기타
홍명보호, 7월 용인에서 '한일전' 충돌…6년만 국내 개최, E-1 챔피언십 일정 확정
홍명보호, 7월 용인에서 '한일전' 충돌…6년만 국내 개최, E-1 챔피언십 일정 확정
홍명보호가 국내에서 운명의 한일전을 펼친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7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경기 일정과 시간을 확정...
'초저속노화' 40세 호날두, 생물학적 나이 28.9세 판정… '자기관리 끝판왕!'
'초저속노화' 40세 호날두, 생물학적 나이 28.9세 판정… '자기관리 끝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은 초저속노화가 진행 중이다. 불혹의 나이임에도 신체적인 나이는 20대에 불과하다.지난 2월 40번째 생일을 보낸 호날두는 어마어마한 자기관리로 소문 나 있...
첼시, 기어코 위약금 물고 '금쪽이' 산초 돌려보낸다...맨유도 판매 예정
첼시, 기어코 위약금 물고 '금쪽이' 산초 돌려보낸다...맨유도 판매 예정
제이든 산초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한다.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가 팀으로 돌아오더라도 매각하고 싶어한다. 첼시는 산...
‘대세모델’ 송주아, 호리병 몸매의 정석!
‘대세모델’ 송주아, 호리병 몸매의 정석!
수많은 러브콜로 ‘대세모델’로 불리는 파워 인플루언서 겸 모델 송주아가 강렬한 레드 수영복 스타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주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레드 수영복을 입고 매력을 발...
미스맥심 첼설아, 물오른 미모로 맥심 6월호 표지 장식..."품절 기대할게요"
미스맥심 첼설아, 물오른 미모로 맥심 6월호 표지 장식...
모델 첼설아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맥심(MAXIM) 6월호 커버를 장식했다.맥심 6월호 표지 모델로 발탁된 첼설아는 "여름보다 핫한 첼설아가 왔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제 미모와...
서유리, 선정성 논란 ‘엑셀 방송’ 하차 선언
서유리, 선정성 논란 ‘엑셀 방송’ 하차 선언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엑셀 방송’에서 하차한다.서유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이 있었던 엑셀 방송은 최종적으로 제 의사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