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미르가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다짐했다.

전미르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원 중인 사진과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와 의지를 전했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전미르는 시즌 초반 필승조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개막 후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잦은 등판으로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6월 15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이탈한 전미르는 이후 휴식과 재활에 집중했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지난 26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최대 6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전미르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