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이 라운드 MVP 후보였다니!’ 홍유순의 폭풍 성장기
- 출처:점프볼|2025-01-07
- 인쇄
드래프트 직전까지 따라붙었던 물음표는 어느덧 느낌표로 바뀌었다. 홍유순이 무럭무럭 성장하며 인천 신한은행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5-62로 승리했다. 홍유순은 파울아웃되기 전까지 24분 52초 동안 9점 6리바운드 스틸을 기록하며 이해란에 맞섰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구나단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는 등 악재를 맞았지만, 서서히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본격적으로 4위 싸움에 가세했다. 2024~2025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홍유순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홍유순은 3라운드에 평균 11.4점 11.8리바운드 2.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은 박지수도 못 했던 신인 최초의 기록이었다.
3라운드 MVP 투표를 통해서도 홍유순의 입지를 엿볼 수 있었다. 홍유순은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3라운드 투표에서 94표 가운데 21표를 획득, 김소니아(BNK썸, 73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비록 라운드 MVP로 선정되진 못했지만, 신인이 라운드 MVP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도 유의미한 발자취였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에 대해 “1순위로 선발할 당시 기대했던 모습이 3라운드에 나왔다. 연습경기, 오프시즌에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 골밑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또한 “사실 리바운드가 단점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제일 좋아졌다. 오프시즌에는 볼이 떨어지는 지점을 선점하는 게 약했다. 코치들의 얘기를 받아들여서인지 점차 리바운드가 늘어났고, 재미가 더해져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팔 길이가 긴 데다 선배들도 응원해 주니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다만, 신장이 179cm에 불과한 만큼 장기적인 측면에서 3점슛 장착은 필수다. 홍유순은 올 시즌에 5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다. 하루에 500개씩 던질 정도다. 슛 감은 나쁘지 않은데 일본에서는 5번을 맡아 아예 슛을 못 던지게 한 측면도 있었다.” 이시준 감독대행의 말이다.
중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 기본기를 더 다져야 하지만, 그래서 습득하려는 자세가 갖춰졌다는 게 이시준 감독대행의 견해다. “오히려 늦게 시작해서 무엇이든 스펀지처럼 흡수하려고 한다”라고 운을 뗀 이시준 감독대행은 “우스꽝스러운 자세가 나오더라도 코칭스태프가 지시한 건 시도하려고 한다.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다. 한국어도 구사하는 게 서툴 뿐 다 알아듣는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홍유순은 오사카산업대 중퇴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국내에서 수많은 대회에 출전해 경쟁력을 보여줬던 고교 선수들에 비하면 베일에 가려진 존재나 다름없지만,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지닌 체격과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팀 역사상 최초의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아직 데뷔시즌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신한은행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 농구를 향한 신한은행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홍유순의 폭풍 성장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최신 이슈
- 오클라호마씨티 썬더, 덴버 너기츠 꺾고 9년 만에 NBA 서부 결승 진출|2025-05-19
- 마흔에 생애 첫 MVP… 허일영 “내게도 이런 일이”|2025-05-19
- KBA 3x3 KOREA TOUR 2차 인제대회, 17일 예선 성료→18일 결선 경기 진행|2025-05-18
- SK의 아쉬운 결말…‘MVP안영준·김선형·오재현 FA대기’ 리빌딩 시계는?|2025-05-18
- 커리&버틀러. 그리고 아데토쿤보 결합. GSW 그리스 괴인 합류작전. 美 매체 "야니스 원하면, 충분히 가능한 트레이드"|2025-05-17
- 축구
- 야구
- 기타
-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
- 마흔을 앞둔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샤비 알론소(...
-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
-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제 몫을 해냈다.AS로마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
-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
-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8일 치러진 광주FC와 경기에서 광주가 '무자격 선수'를 등록 및 출전시킨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19일 포항 관계자는 '풋볼리스트'를 통해 "구단...
- 250317 마스코트 냄새는 왜 맡아~ 이소현 치어리더 직캠 //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 프로농구 역대급 오심…도대체 왜 휘슬을 불었나? / KBS 2025.04.21.
- 세로모드로 확대해서 보는 원민주 치어리더 현장영상 서울 삼성 썬더스 홈경기 치어리딩
- "귀여움 vs 귀여움" #하지원 #우수한 치어리더 직캠 #프로농구 #원주db프로미 #shorts
- [소노 vs LG] 4/8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소노 vs DB] 4/4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 맹승지가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지난 18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생일도 지났는데 말이지~! 너무 감사하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
-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에 출전했다.미스맥심 콘테스트 시즌16에서는 1라운에는 전직 치어리더 윤영서가 흰색 민소매 크롭탑과 파란색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했...
-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025 白琮瑗
[XIUREN] NO.10045 优酱
애스턴 빌라 FC 2:0 토트넘 홋스퍼 FC
[XiuRen] VOL.9178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303 모델 Yin Tian Tian
xiuren-vol-10221-모델 특집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확정! ‘야말 환상 결승골’로 에스파뇰 2-0 제압
xiuren-vol-8226-陈柒柒
볼로냐, AC 밀란 제압 51년 만에 꺾고 이탈리아컵 우승
[ROSI] NO.4875 미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