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안에 한국시리즈 해보겠다” 국민타자 당찬 취임사…5위→4위→?, 계약 마지막 해 목표 이룰까
- 출처:OSEN|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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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아 취임식 때 세웠던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이승엽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18일 서울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베어스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3년 총액 18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5억 원)의 조건이 적힌 계약서에 사인한 뒤 등번호 ‘77’이 새겨진 두산 유니폼을 입고 생애 첫 지도자 커리어를 열었다.
이 감독은 당시 “조금 더 단단한 야구, 실수를 하지 않는 야구를 해서 예전처럼 두산을 활기찬 팀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선수생활을 마친 뒤 이루고 싶은 꿈이 감독이었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3년 안에 한국시리즈에서 야구를 한 번 해보고 싶다. 그게 감독생활 첫 목표다”라는 당찬 취임사를 남겨 두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2022시즌 창단 첫 9위 수모를 겪은 두산은 이 감독과 함께 2023시즌 74승 2무 68패 5위에 오르며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초대장을 받았다. ‘FA 최대어’ 양의지와 ‘20승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 복귀 등 스토브리그를 알차게 보내며 1년 만에 9위 충격을 씻는 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지도자 경험 없이 두산 지휘봉을 잡았지만, 첫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다만 두산은 시즌 막바지까지 공동 3위 싸움을 하다가 5위로 떨어지며 가을야구 진출의 기쁨이 반감됐다. 하위권에서 5위로 도약한 기쁨보다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도 가능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컸다. 전력 안정화에 실패하며 11연승과 7연승을 각각 한 차례씩 하고도 긴 연패에 빠져 승리를 까먹는 악순환이 지속됐고, 새 얼굴 발굴 실패로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졌다. 그리고 그토록 바랐던 가을야구 또한 1경기 만에 허무하게 종료됐다.

이 감독은 “5위라는 성적이 과연 잘한 것일까. 아니면 못한 것일까. 아쉬움인가”라며 “어떨 때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어떨 때는 아쉽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 시간이 빨리 갔다. 두산 팬들의 기대가 크셨으니까 실망도 크셨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한 결과였는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라고 두산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2년차 시즌은 불운의 연속이었다.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 시라카와 케이쇼 등 외국인투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스프링캠프 때 세운 마운드 플랜이 모두 어긋났다. 최승용의 부진, 최원준의 부진도 악재였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최지강, 이병헌, 김택연 등 젊은 불펜진 혹사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감독은 전반기 하위권으로 밀릴 경우 가을야구가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 아래 매 경기 버티기 작전을 펼쳐야 했다.
이 감독은 선발진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에서 4위(74승 2무 68패)라는 값진 성과를 해냈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가을의 기운은 국민타자를 외면했다. 부임 후 첫 홈 가을야구를 맞아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최초로 5위팀에 2경기를 모두 내주는 참사를 당했다. 그 동안 5위팀의 1차전 승리는 두 차례 있었어도 2차전까지 차지한 사례는 없었다. 두산은 그렇게 KBO리그 역사상 최악의 4위로 남았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국민타자. 세 번째 스토브리그 역시 분주하고 알찼다. 두산은 일단 이 감독과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전면 개편했다. 사령탑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수석코치를 박흥식 코치에서 고토 고지 코치로 바꿨고, 2023시즌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박석민 코치에게 타격을 맡겼다.
FA 권리를 행사한 집토끼 2명은 잡지 못했다. 허경민은 4년 40억 원에 KT 위즈, 김강률은 3+1년 14억 원에 ‘라이벌’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두산 내야의 야전사령관을 맡았던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은퇴를 선언했다.

대신 지난해 악몽과도 같았던 외국인선수 농사를 역대급으로 지었다. 총액 280만 달러(약 40억 원)를 투자해 현역 메이저리거 제이크 케이브(외야수), 콜 어빈(투수)과 스위퍼를 던지는 좌완투수 잭 로그를 품었다. 선수별 객관적 지표만 보면 2025시즌 두산 외국인 3인방의 이름값이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다.
두산은 오는 15일 시무식 겸 43주년 창단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스프링캠프는 1차 호주 시드니, 2차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며, 지난해 발굴한 젊은 선수들과 기존 베테랑들과의 신구 조화를 앞세워 4위 그 이상의 순위를 노린다는 각오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이승엽 감독 또한 지난 2년의 아쉬움을 씻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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