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 수가' 연봉 협상인데, 100억대 FA 계약급 관심…'역대급' 김도영 도대체 얼마 받나요
- 출처:스포츠조선 |2025-01-08
- 인쇄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은 도대체 2025년 연봉 얼마를 받을까."
이토록 연봉 협상 결과에 큰 관심이 쏟아진 선수가 있었나 싶다. 스토브리그 분위기는 보통 대어급 FA들이 주도한다. 보통 100억대 이상 계약이 예상되는 선수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기 때문. 연봉 협상은 구단마다 대상자들의 고과를 토대로 구단의 기준에 맞춰서 인상률을 책정하고, 어쨌든 1년짜리 계약이기에 금액 자체가 그리 크지 않다. 각 구단이 주요 선수들의 연봉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 확인하는 정도지 ‘이 선수가 올해 연봉은 얼마를 받을까‘ 예측하는 일은 잘 없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로 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나마 연봉 협상 때마다 주목을 받는 선수였다. 이정후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뒤로 해마다 해당 연차 역대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김도영이 이정후의 뒤를 밟을 듯하다. 김도영은 지난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41경기에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로 맹활약하며 리그 MVP를 차지했다.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30홈런-3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 등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을 휩쓸며 전성기의 서막을 열었다.
김도영은 2023년까지는 구단이 기대하는 유망주에 걸맞은 수준의 성장 속도를 보였다. 김도영은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해 그해 103경기에서 타율 0.237(224타수 53안타), 3홈런, 13도루, 19타점, 37득점을 기록했다. 5툴 플레이어로 신인왕도 가능하다는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김도영은 2022년 연봉 3000만원에서 2023년 연봉 5000만원으로 2000만원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2023년은 부상으로 풀타임을 뛰지 못했다. 그래도 건강할 때는 2022년보다 빼어난 성적표를 남겼다. 84경기에서 타율 0.303(340타수 103안타), 7홈런, 25도루, 47타점, 72득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김도영은 2024년 연봉을 1억원까지 올렸다. 프로에서 억대 연봉 진입은 곧 주축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뜻한다.
2024년 김도영은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뛰어넘어 KBO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해 11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김도영은 각국 언론이 공통으로 꼽은 한국 대표팀의 얼굴이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김도영을 ‘대회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8명‘ 가운데 하나로 꼽았고, 대만 언론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한국을 집중 분석하면서 김도영을 가장 경계하기도 했다. 한국은 비록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김도영은 대회 5경기 타율 0.412, 3홈런, 10타점, OPS 1.503을 기록하며 세계 야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도영은 2025년 프로 4년차가 된다. 역대 프로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은 2020년 이정후의 3억9000만원이다. 다만 이정후는 3년차였던 2019년에 이미 2억3000만원을 받는 선수였다. 김도영의 지난해 연봉은 1억원이다. 이정후의 기록을 넘어서려면 인상액이 훨씬 더 높아야 한다.
4억원만 돌파해도 신기록인데, 김도영의 연봉 협상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5억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KIA는 김도영의 지난해 활약을 충분히 인정하지만, 엄연히 구단의 고과 기준이 있기에 그 범위를 넘어서는 금액을 책정하기는 어렵다. KIA는 지난해 통합 우승팀이기에 선수단 전반적으로 인상을 기대하고 있을 것인데, 구단은 샐러리캡을 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 또 여론을 의식해 특정 선수만 엄청난 인상액을 안기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기도 하다. 계산기를 두드리는 프런트의 머릿속이 복잡할 듯하다.
KIA는 현재 내부 FA 서건창(36)과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김도영을 비롯한 팀 내 고액 연봉자들과 협상도 차근차근 마무리해 나가려 하고 있다. 구단과 김도영 모두 만족할 만한 연봉을 책정할 수 있을까. 어떤 결과가 나와도 신기록 작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 최신 이슈
- 적시타가 더블플레이가 되다니…'모두가 멘붕' 대혼란의 4회초, 다저스-밀워키 맞대결에서 무슨일이?|2025-10-14
- 'PO 진출 1승만 남았는데...' 삼성 초대형 악재 맞이하나, 김영웅 상태에 촉각|2025-10-14
- KBO만 문제가 아니다…MLB에서도 악성 댓글로 '골머리'|2025-10-13
- 두산 소속으로 호주 국대가 뛰고 있다?..."이천서 1차 완료, 일본서 2차 테스트" [스춘 이슈]|2025-10-13
- '정규시즌 막판 다크호스' SSG 김건우, 내년 선발 앞자리 기대|2025-10-12
- 축구
- 농구
- 기타
- [J1리그 프리뷰] 비셀 고베 VS 가시마 앤틀러스
- [비셀 고베의 유리한 사건]1. 비셀 고베는 현재 승점 60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으며, 라이벌 가시마 앤틀러스와 승점 5점 차이지만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J1리그 프리뷰]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FC 도쿄
-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유리한 사건]1.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지금 2위인 교토 상가 FC와 승점차 2점만 있습니다. 팀은 1위를 놀리기 위해 이번에 홈에서 전의가 강합니다.2. 산프...
- 인구 52만 섬나라 카보베르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아프리카 예선 조 1위
- 카보베르데가 마침내 꿈의 무대에 오른다. 인구 약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가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카보베르데는 14일(한국시간) 수도 프라이아의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
- 표예진, 깜짝 비키니 자태…은근히 드러낸 글래머
- 배우 표예진이 완벽한 비주얼과 여유로운 근황을 공개했다.표예진은 10월 1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표예진은 붉은색 홀터넥 ...
- 윤채경, 수영복+민낯 공개…청순함에 반전 글래머
-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이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윤채경은 11일 자신의 SNS에 “안녕,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윤채경...
- 모모, 글래머라 가능한 톱…뱃살 조심해야 하는 룩
-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독보적인 비율과 글래머러스한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모모는 10월 13일 자신의 SNS에 “thank you Singapore”라는 글과 함께 여러...
- 스포츠
- 연예
xiuren-vol-8136-周于希
[XIUREN] NO.10676 李沁恩lrene
[XiuRen] VOL.10383 모델 Daji_Toxic
[XiuRen] VOL.4156 모델 An Ran Maleah
포르투갈 1:0 아일랜드
프랑스 3:0 아제르바이잔
[XINGYAN] Vol.350 모델 Pan Si Qin
[XiuRen] Vol.10334 모델 Mei Shao Nv@
[XIUREN] NO.10660 甜妮
xiuren-vol-6564-利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