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합류…침체기 태극낭자군단, 새로운 전기 맞나
출처:뉴스1|202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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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최근 3년간 LPGA 12승 ‘주춤‘
31일 새 시즌 개막…윤이나는 두 번째 대회서 데뷔


최근 3시즌간 잠잠했던 ‘태극낭자군단‘이 2025시즌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대형 신인‘ 윤이나(22)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2010년대 중후반, 그리고 2020년대까지만 해도 LPGA투어는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였다시피 했다. 박인비를 시작으로 김세영, 전인지, 김효주, 박성현, 고진영, 이정은6까지, 매년 굵직한 신인을 배출했고 최상위권에서 경쟁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한국 선수들의 열풍이 다소 잦아들었다. 전반적인 여자 골프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잘 자리 잡으면서 미국 무대에 과감한 도전을 하는 선수도 적어졌다.

2022년 4승에 그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전반기까지 4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연속 ‘무관‘에 그쳤고 11년 만에 최저 승수를 기록했다.

2023년 5승으로 반등하나 했지만, 기세가 이어지진 못했다. 지난해엔 단 3승에 그치면서 2011년 이후 가장 잠잠한 한 시즌을 보냈다.



우승이 적으니 개인 타이틀 경쟁도 쉽지 않았다. 한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고진영 2회, 김세영 1회)을 수상했지만 이후 3년간 거리가 멀어졌고, 최저 타수상은 2019년 고진영 이후 5년째 ‘빈손‘이다.

그나마 부진했던 3년 중 유일하게 타이틀을 가져간 건 유해란이었다. 유해란은 2023년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유해란이라는 ‘예외‘가 있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인 건 부인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한국 여자골프의 ‘침체기‘가 시작됐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새 시즌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바로 윤이나의 존재 덕이다. 윤이나는 최근 한국 여자 골프에서 좋든 나쁘든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프로 데뷔 시즌이던 2022년 ‘오구플레이 늑장 신고‘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윤이나는, 징계가 끝난 후인 지난해 KLPGA투어에 복귀했다.

1년 9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실전 공백에,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까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윤이나는 모든 우려와 부정적인 시각을 실력으로 극복했다.



그는 우승은 단 한 번뿐이었으나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냈고, 결국 지난해 대상, 상금, 평균타수상 등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독식했다.

시즌 후 LPGA투어 도전도 천명한 그는 전체 8위의 성적으로 풀시드권까지 확보했다. 현지에서도 그를 ‘주목할 루키‘로 꼽는 등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은 윤이나가 LPGA투어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빼어난 기량과 함께 높은 단계의 정신력까지 갖추고 있기에, 끊겼던 한국 여자 골프의 ‘명맥‘을 잇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다만 시즌 개막전에서 윤이나의 이름을 찾아볼 수는 없다. 개막전은 전 시즌 우승자를 비롯한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기에, 루키들의 출전은 제한된다.

개막전에선 고진영을 비롯해 양희영, 유해란, 김아림, 김효주 등이 출전해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쟁쟁한 이들과 자웅을 겨룬다.

윤이나의 데뷔전은 그다음 대회인 파운더스컵이 될 전망이다.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슈퍼루키‘의 공식적인 LPGA 첫발이 될 대회다.

특히 이 대회는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고진영 등 한때 LPGA투어를 호령했던 ‘선배‘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곳이기도 하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지냈던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만 세 번의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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