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나이에 이정도 퍼포먼스라니"…ML 88홈런 강타자의 '눈'에도 보인다, 빅리거 김도영의 모습이
- 출처:마이데일리|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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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환 기자] "정말 정말 잘할 것이다"
KBO리그가 본격 기지개를 켤 때까지는 약 한 달이 남은 가운데, 오프시즌을 뜨겁게 만드는 인물이 있다. 바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다. 지난해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10 클럽에 가입하며 돌풍을 일으킨 김도영은 38홈런-40도루를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홈런 두 개가 모잘랐던 탓에 40-40의 위업은 무산됐지만, 대신 김도영은 143번이나 홈을 밟으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역사를 새롭게 썼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은 비단 ‘국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좌절하면서 5경기 밖에 치르지 못했으나, 김도영은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랭킹 3위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메이저리그 전체 1순위와 마이너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10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한 ‘특급유망주‘ 모두가 김도영의 발 아래에 있었다.
이러한 활약에 김도영의 위상이 달라졌다.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도영이라는 이름을 주목하지 않았던 이들이 최근에는 ‘대놓고‘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KI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수도 없이 KIA 캠프를 찾고 있다.
지난 12일(한국시각)에는 시카고 컵스 제드 호이어 사장을 보좌하는 고위 관계자가 KIA 캠프를 방문했다. 컵스 고위 관계자는 이범호 감독과 대화에서 ‘여러 선수를 보기 위해 캠프를 찾았다‘고 밝혔으나, 훈련이 진행되는 내내 고위 관계자의 시선은 야수 파트에 고정돼 있었다. 그리고 같은날 뉴욕 메츠 관계자도 KIA 캠프를 방문, 컵스 고위 관계자와 마찬가지로 야수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CAA 스포츠‘의 네즈 발레로가 김도영을 보기 위해 캠프지를 찾기도 했다. 발레로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약 1조 98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킨 인물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이제 ‘거물 에이전트‘로 불린다. 특히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7억원)의 계약을 통해 김혜성(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발레로는 김도영에게 "응원한다. 잘 보고 있다"는 덕담을 건넸다고.
아직 2025시즌을 치르지 않은 가운데,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서는 최소 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직 병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또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빅리그 입성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김도영의 재능을 확인한 만큼 벌써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겨울 KIA와 연이 닿게 된 패트릭 위즈덤에게 김도영에 관해서 물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위즈덤은 김도영에게서 확실한 무언가를 본 듯했다. 그는 지난 12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도영에 대한 물음에 "KIA 대부분의 선수들이 인상이 깊지만, 특히 김도영은 정말 날카롭다. 그는 MVP였지 않나"라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에서 놀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위즈덤은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빅리그 커리어가 잠시 단절됐지만,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만 88홈런을 기록했다. KIA와 계약을 맺지 않았더라도, 위즈덤은 빅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로 사실상 ‘현역 메이저리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는 위즈덤은 김도영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확신, 기대했다.
위즈덤은 "김도영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조금씩 경험이 쌓일수록 더 발전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에 가게 된다면 정말 정말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성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빅리거들을 상대한 경험은 없는 김도영. 하지만 수년 동안 메이저리그의 물을 먹은 위즈덤의 눈에 김도영은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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