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영국 ‘데일리 메일‘ 2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벤탄쿠르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를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라면서 "벤탄쿠르는 오는 2026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재계약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한 벤탄쿠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97경기를 소화했다. 팀 동료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 발언으로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벤탄쿠르는 최근 다사다난했다. 지난 달에는 경기 도중 뇌진탕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징계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 구단은 벤탄쿠르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직 협상이 초기 단계인 만큼 장기 계약을 확신할 수는 없다. ‘데일리 메일‘은 "협상이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양 측이 아직 합의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향후 몇 주 안에 재계약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