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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韓서 힘들었다...내가 캐리해야 하니까' 72G 4홈런 남기고 떠난 맥키넌, 남미에서 "야구 즐거움 다시 찾아"
출처:스포탈코리아|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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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31)이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KBO리그가 일본에 비해 더 까다로웠다고 언급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부담감 때문이었다.

맥키넌은 26일 일본 매체 ‘스포티바‘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한국에서 보낸 몇 년 동안 압박감을 느꼈다. 팀이 이기려고 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는 도움을 주러 온 것이기 때문에 팀이 납득할 수 있는 성적을 내야 한다.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일본보다 KBO리그가 더 까다로웠다"고 고백했다. 맥키넌은 "팀(삼성)에서 유일한 외국인 야수였다. 일본에는 야나기 유키, 콘도 켄스케(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 무라카미 소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처럼 좋은 일본인 타자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 타자에게 항상 부담되진 않는다. 반면 한국에서는 외국인 타자가 누구보다 기대를 많이 받는다. 일본과는 환경이 다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3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한 시즌을 보낸 맥키넌은 2024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으며 KBO에 입성했다. 삼성은 2024시즌을 앞두고 맥키넌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90만 등)의 계약을 맺으며 "맥키넌은 선구안이 좋고 컨택능력이 뛰어난 중장거리 유형의 오른손 타자다. 성실한 훈련태도와 일본 야구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타율, 출루율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두고 경쟁했다. 5월 초까지 시즌 타율 3할 후반대를 유지하며 절정의 컨택력을 과시했고 득점권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장타력에서 큰 아쉬움을 보였다. 직전 해 투고타저 리그인 NPB에서 127경기 15홈런을 때려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전반기 4홈런을 때려내는 데 그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장점이었던 컨택과 선구안에서도 약점을 드러낸 맥키넌은 5월 월간 타율이 2할대로 떨어졌고 6월엔 3할대 시즌 타율도 무너졌다. 그는 7월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우수 타자상까지 수상했지만, 그것이 KBO리그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삼성과의 결별이 확정된 맥키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삼성에서 평생 친구를 만들었다. 한국과 KBO는 정말 멋진 곳이다. 그리울 것"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 무대를 떠난 맥키넌은 남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에르토리코 윈터리그 ‘인디오스 데 마야게스‘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타율 0.269(130타수 35안타) 1홈런 16타점 OPS 0.720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우승에 기여했다.

윈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맥키넌은 캐리비안 시리즈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해 6경기 홈런과 타점 없이 타율 0.158(19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팀은 3승 3패로 3위를 차지했다.

맥키넌은 "(윈터리그에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고, 부담감에서 벗어나 다시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나는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잘하는 편이고 기회가 늘어날 때마다 그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느낀다. 푸에르토리코도 미국과 다른 점은 있지만, 다들 영어를 잘해서 적응하기 쉬웠다"라며 남미로 건너갔을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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