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우려'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긴급 복구 결정, 29일 경기 전까지 정상화 계획…"최상의 조건 만들겠다"
- 출처:마이데일리|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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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7일 ‘한파 장기화와 평년 대비 2주가량 당겨진 K리그 개막 등으로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다음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 및 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에는 지난해 11억원 대비 3배 늘어난 33억원을 투입해 충분한 잔디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생육을 돕는 선진기계 도입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잔디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와 공단은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진 역대 가장 이른 2월 22일 시작되다보니 사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고 땅이 얼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이 불량해 곳곳에 들뜸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올해 프로축구 조기 개막에 따른 예상 문제 등을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일정조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와 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잔디 중 2,500㎡ 이상을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 5,900㎡ 면적에 대해선 배토 및 잔디 파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잔디 생육에 도움이 되는 그라운드 통기(스파이킹)와 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는 시비 작업을 비롯해 그라운드 다짐과 관수작업도 진행한다.
서울시와 공단은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전년(4,200㎡) 대비 3배가량 많은 1만 2,500㎡를 확보해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총 잔디 면적(8,740㎡)의 1.4~1.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경기장에서도 사용 중인 선진장비를 신규‧추가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수적인 채광, 통풍을 관리하고 밀도개선 등을 통해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우선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통풍, 공기 순환 역할을 하는 쿨링팬을 현재 고정식 8대에서 이동식과 포그 등 5대를 추가로 마련한다. 이외에도 부족한 일조량 문제를 해결할 인공 채광기, 배수불량 토양을 개선하는 에어 에어레이터 등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이 부족한 서울의 상황을 반영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지침을 이어간다. 그라운드석은 제한 대관을 원칙으로 하되 잔디관리 상황 모니터링 후 생육 적기에 한해 예외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지형 잔디(생육적온 15~24℃) 특성을 감안해 동절기, 하절기 구장 사용일정에 관해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겨울철 잔디관리가 어려운 시기에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제대로 된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물량 대폭 확대, 선진 장비 투입 등 투자 강화와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김천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를 치렀고 이후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선수들이 킥을 하거나 격렬한 플레이를 할 때마다 잔디가 패였고 선수들은 의도한 플레이를 하기 쉽지 않았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에 대해 "1라운드때부터 나왔던 문제다. 다른 구장도 마찬가지다. 리그가 시작하면서 날씨가 춥고 잔디가 얼어있는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용인에서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잔디가 뿌리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잔디가 너무 많이 패였다. 린가드는 혼자 뛰다 발목이 삐는 상황이 발생했다. 리그가 시작했으니깐 전체적으로 신경써서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천 정정용 감독 역시 "경기장 환경으로 인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변칙으로 가야 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팬분들도 오셨고 좋은 결과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후방 빌드업을 만들어가는 축구를 하고 싶었는데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전략적으로 변화시켜야 하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아쉬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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