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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잊어라’ 허율, 머리+발 ‘멀티골 폭발!’…울산, 제주 2-0 꺾고 ‘3연승+선두 경쟁’ [SS현장리뷰]
출처:스포츠서울|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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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스트라이커 허율이 이적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린 울산HD가 리그 3연승에 성공,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에 나섰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제주SK와 홈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1골씩 터뜨린 허율의 대활약으로 2-0 완승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9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9)에 다득점에서 1골 뒤진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속경기 무승(1무2패)으로 승점 4에 머물렀다.

울산은 허율이 최전방을 지키고 윤재석, 이진현, 라카바, 엄원상이 2선에 배치됐다. 보야니치가 3선을 오가며 중원을 지켰다. 골키퍼는 코뼈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조현우가 마스크를 쓰고 이번시즌 리그 첫 출격했다. 제주는 박동진이 최전방을 지킨 가운데 유인수, 남태희, 김준하가 지원사격했다.

 

 

전반 초반 제주는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울산의 전진을 제어했다. 전반 2분 남태희의 전진 패스를 기점으로 박동진이 첫 슛을 시도했다.

제주의 압박에 탐색전을 벌인 울산은 전반 13분 후방에서 보야니치가 프리킥 때 기습적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엄원상에게 긴 패스를 넣었다. 엄원상이 제주 수문장 임찬기와 맞섰는데 오른발 로빙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울산은 전반 중반부터 공격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부분 전술로 공략, 여러 번 코너킥을 얻어냈다. 전반 24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때 흐른 공을 엄원상이 오른발 슛했다. 안찬기가 몸을 던져 쳐냈다. 라카바가 리바운드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공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윤재석이 재차 헤더 슛을 시도했는데 안찬기가 다시 선방으로 돌려세웠다. 울산벌에 탄식이 가득했다.

그러나 기어코 울산은 6분 뒤 다시 얻어낸 코너킥 때 선제골을 낚았다. 이진현이 왼발로 감아찬 공을 스트라이커 허율이 수비 시선을 따돌리고 노마크 헤더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제주는 남태희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여의찮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이진현과 윤재석 대신 김민혁 루빅손을 투입했다.

제주는 후반 3분 만에 역습 기회에서 김준하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어 왼발 감아 차기 슛을 때렸다. 공이 구석을 향했는데 조현우가 불편한 시야에도 몸을 던져 쳐냈다.

제주 김학범 감독도 승부를 걸었다. 후반 16분 박동진 김준하 이탈로를 뺐다. 이건희와 서진수 오재혁을 투입했다.

후반 22분 제주는 남태희가 역습 기회에서 상대 수비 키를 넘기는 침투 패스로 이건희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러나 이건희의 왼발 슛이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제주는 지속해서 라인을 올리면서 만회골을 노렸다.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막아서던 울산은 허를 찔렀다. 후반 25분 역습으로 돌아섰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찼다. 허율이 상대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미끄러지며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허율은 울산 입단 이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해냈다. 울산이 기대한 ‘금호고’ 선후배의 합작품이기도 하다.

울산은 후반 40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루빅손이 빈 골문에도 왼발 슛이 빗나가며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울산은 제주에 더는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번시즌 대전으로 떠난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잊게 하는 허율의 만점 결정력을 앞세워 안방에서 3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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