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탈락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졌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1-0으로 승리, 종합 스코어에서 2-2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당시 경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승부차기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해 지금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하나하나 이야기해보자.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쁜 경기를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고,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심판과 UEFA의 판정이 우리를 탈락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레스가 승부차기에서 ‘더블 터치‘를 했다더라. 솔직히 말해서, 그게 ‘더블 터치‘였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은 2024-2025시즌 라 리가 우승 경쟁에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 리가에서는 대개 마지막 5라운드에서 우승이 결정된다. 그 시점까지 남는다면, 마지막에 누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57점으로 1위 바르셀로나(승점 66점)에 9점 차로 뒤처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