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 실점’이었던 김포가 치명적 실책에 울었다... 김포, 홈 부천전 1-2 패배···‘경기 막판엔 PK 취소’ [MK현장]
- 출처:MK 스포츠|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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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가 치명적 실책에 울었다.
김포는 4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2 6라운드 부천 FC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이었다. 루이스, 조성준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 결, 디자우마, 이강연이 중원을 구성했고, 김민식, 김지훈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박경록, 채프먼, 이찬형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공민현이 전방에 섰고, 갈레고, 바사니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박현민, 최재영이 중원을 구성했고, 박창준, 티아깅요가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은 박형진, 전인규, 구자룡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부천이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포는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팀이었다. 김포가 수비의 틈을 보이지 않으면서 부천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김포는 ‘선수비 후역습’이었다. 공을 잡으면 루이스, 김 결이 전방으로 빠르게 뛰어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전반 27분 갈레고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손정현 골키퍼가 몸을 날려 갈레고의 슈팅을 쳐냈다. 전반 34분엔 최재영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42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박경록이 후방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갈레고가 공을 빼앗아 빠르게 드리블했다. 손정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갈레고가 침착한 슈팅으로 김포 골망을 갈랐다.
김포가 동점을 만들었다. 부천 페널티박스 부근 프리킥이었다. 루이스가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프리킥으로 부천 골망을 출렁였다. 김형근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던 프리킥이었다.
양 팀은 승리를 원했다. 후반전 들어서면서 더 강하게 부딪혔다.
갈레고가 후반 7분 중거리 슈팅으로 김포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7분 부천이 경기를 뒤집었다. 갈레고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빠르게 공을 넘겼다. 바사니가 빠르게 골문 안쪽으로 침투했다. 바사니가 간결한 드리블에 이어 반대편 골문으로 공을 툭 차 넣었다.

김포가 공격에 열을 올렸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후반 26분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썼다. 김포는 조성준, 이강연, 박경록을 빼고 플라나, 이상민, 김민호를 투입했다.
후반 29분 김민식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루이스가 이를 헤더로 연결했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김포가 계속 몰아쳤다. 루이스가 계속해서 부천의 뒷공간을 노렸다. 교체 투입된 안창민도 전방에서 활발함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추가 시간이었다. 김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정현 골키퍼가 길게 찬 볼이 한 번 바운드된 뒤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향했다. 플라나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판정을 번복했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김포가 홈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김포는 올 시즌 K리그2 6경기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 중이다.
부천은 김포 원정에서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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