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류현진 17K 기록에 탄성 내지른 14K 외인 “그는 진짜 전설이다, 기록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영광”
출처:OSEN|2025-04-11
인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29)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한화 이글스 류현진(38)을 향해 존경의 마음을 내비쳤다.

라일리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14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1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7.80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둔 라일리는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투구수 99구를 기록한 라일리는 직구(23구), 슬라이더(28구), 포크(23구), 커브(16구)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75.8%에 달했다.

6회 2사까지 KT 타선을 상대로 노히트 기록을 이어간 라일리는 강백호에게 안타를 맞아 아쉽게 노히트노런 도전은 불발됐다. 하지만 탈삼진을 무려 14개나 잡아내며 역대 외국인투수 한경기 최다탈삼진 타이기록(2013년 대니 바티스타, 2014년 릭 밴덴헐크, 2018년 핸리 소사, 2022년 윌머 폰트)을 달성했다. 또한 NC 구단 역대 한경기 최다탈삼진 신기록이다. 이날 활약으로 라일리는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라일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는 너무 좋았다. 우리 팀이 이길 확률을 높여주고 싶었다. 구단 신기록은 통역이 말해줘서 알고 있는데 KBO리그 역대 외국인투수 한경기 최다탈삼진 타이기록인 것은 방금 알았다. 정말 기쁘다”라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포수 (김)형준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형준이가 리드해주는 것을 믿고 던지다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라고 말한 라일리는 “이렇게 많은 삼진을 잡아본 경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고등학교 기록도 쳐줄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엄청 많은 탈삼진을 잡은 적이 있다. 19개 정도 됐던 것 같다.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KBO리그 역대 한경기(정규이닝 기준) 최다탈삼진 기록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10년 5월 11일 청주 LG전에서 기록한 17개다. 메이저리그 통산 186경기(1055⅓이닝)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 KBO리그 통산 221경기(1444⅓이닝) 108승 60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중인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3경기(17이닝) 평균자책점 3.18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류현진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라일리는 곧바로 탄성을 내지르며 역시 류현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의 기록에 탈삼진 3개가 부족했던 라일리는 “그는 진짜 전설이다. 토론토에서 투구를 했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나는 항상 류현진의 투구를 보는 것을 좋아했고 존경한다. 만약 류현진의 기록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앞선 경기의 부진을 완벽하게 씻어낸 라일리는 “지난 두 경기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나는 항상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간다. 최근에는 나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주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생각을 비우고 던졌다. 앞으로도 그날 그날 가장 강한 구종을 사용하면서 경기를 이끌어나가겠다”라고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 끝내 참았던 눈물 터졌다…AT 마드리드와 10년 동행 마침표, 득점으로 ‘유종의 미’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 끝내 참았던 눈물 터졌다…AT 마드리드와 10년 동행 마침표, 득점으로 ‘유종의 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홈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앙헬 코레아(30·아르헨티나). 그가 AT 마드리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가장 중요한 날" 돌아온 SON, 커리어 첫 우승 정조준... "지면 경질" 감독 생명줄도 달린 UEL 결승전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커리어 첫 우승 트로피 도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
부활한 명가 전북, 국가대표 배출 0명의 굴욕 지울까
부활한 명가 전북, 국가대표 배출 0명의 굴욕 지울까
‘0명’의 굴욕을 지울까.국가대표 선수 배출, 명가의 상징이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명가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몇명의 대표팀 선수를 배출할지 시선이 쏠린다.거스 포옛...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정유진, 청숙룩을 섹시하게 만드는 볼륨감…감탄 나오는 비주얼
'솔로지옥4' 정유진, 청숙룩을 섹시하게 만드는 볼륨감…감탄 나오는 비주얼
정유진이 청순한 모습 속 육감적 볼륨감을 뽐냈다.지난 18일 정유진이 자신의 SNS에 여러 꽃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정유진은 소파 앞에 앉아 여유로운 시...
신수지, 뭘 입어도 숨길 수 없는 S라인…골프장에 뜬 여신
신수지, 뭘 입어도 숨길 수 없는 S라인…골프장에 뜬 여신
신수지가 골프 여신 근황을 전했다.지난 18일 신수지가 자신의 SNS에 "샷감 얼른 돌아와 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신수지는 지인과 함께 골프 라운딩을 ...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