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덜시아? 신태용 감독 찬 인니 축구, 귀화 영입에 올인
- 출처:데일리안|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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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 신태용 감독을 버리고 네덜란드 축구 스타 출신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에게 지휘봉을 준 인도네시아 축구가 ‘귀화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인도네시아로 영입할 선수들을 찾기 위해 바쁘게 해외리그를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주전급은 다수의 네덜란드 출신 귀화 선수들로 채우고 있다. 비중이 큰 상태에서 ‘귀화‘를 통한 추가 영입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꺼내든 정책이 ‘귀화 올인’이다.
달아오르는 인도네시아 내 축구 열기에 맞춰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출전권이 늘어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자국 토종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으로는 월드컵 진출이 요원하다고 판단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이 ‘귀화 올인’ 카드를 꺼내든 모양새다.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령 동인도로 참가했던 1938년 FIFA 프랑스월드컵 참가(15개국 체제) 이후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1945년 독립 이후 인도네시아라는 이름으로 아직까지 한 차례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는데 토히르 회장은 이번에 ‘귀화 올인’ 카드로 당장의 성과를 이뤄보겠다는 심산이다.
인도네시아의 억만장자로 인터밀란 구단주를 거쳤던 토히르 회장은 인도네시아 현 내각의 장관까지 지낸 인물로 정치적 야심도 품고 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인기가 자신의 인기로 직결된다고 여기고 있다. 그런 인식 아래 토히르 회장은 유럽 출신 귀화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그 선수들과 원활한 소통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유럽 출신 감독 적합성에 대해 몇 차례 말을 해왔다.
비슷한 시기에 신태용 감독과의 불화설도 피어올랐다. 결국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을 기습적으로 경질했다. 이를 놓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나왔고, 인도네시아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배신’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됐지만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축구 변방’ 인도네시아에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0년 지휘봉을 잡은 뒤 부임 첫 해부터 아세안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지난해는 아시안컵 16강에 올려놓았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3차 예선에도 진출했다. 덕분에 피파랭킹도 상승했다. 지난 3월 발표된 피파랭킹에서 인도네시아는 123위에 자리했다. 지난 15년 중 기록한 랭킹 중 가장 높은 위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지난 1월 갑작스럽게 신태용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하고 ‘네덜란드 레전드’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영입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뛴 전설적인 공격수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79경기 출전해 40골을 터뜨렸지만 지도자로서는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신태용 감독의 후임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데뷔전(월드컵 3차예선)부터 참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던 지난해 9월 호주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터라 대조를 이뤘다. 당시 결과에 실망한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신태용 감독을 다시 모셔오라”는 의견을 축구협회에 쏟기도 했다.
이후 바레인을 1-0으로 꺾은 인도네시아는 2승3무3패(승점9)로 C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C조는 월드컵 진출을 이미 확정한 일본(승점20)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호주(승점13), 3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10).
인도네시아는 오는 6월 5일 중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10일 일본 원정에 나선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아시아에 주어진 티켓은 8.5장.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3개 조 각 1~2위의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각 조 3~4위의 6개팀은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야 한다. 1위팀에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기록한 두 팀은 맞대결을 펼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인도네시아가 노리는 것이 4차 예선이다.
신태용 감독을 밀어내고 ‘탈 순혈주의’를 넘어 귀화 올인 정책을 펴는 인도네시아 축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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