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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OUT' PSG 꺾어주마! 아스널 주장 미친 자신감, "UCL 4강 2차전에 모든 에너지 쏟아붓겠다"
출처:포포투|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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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이강인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PSG전 승리를 다짐했다.

아스널은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3위 맨체스터 시티와 3점 차이가 나면서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인 아스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주중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홈에서 불러들였지만, 0-1로 패배하면서 결승행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리그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뒤를 쫓아오는 팀들과 승점 차가 얼마 차이나지 않고 있다. 리버풀이 승점 82점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뒤를 이어 아스널이 현재 승점 67점으로 2위에 놓여 있다. 맨시티가 64점으로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승점 62점으로 4위에 있어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뒤이어 첼시, 노팅엄 포레스트, 아스톤 빌라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본머스 상대로 패배하면서 2위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이날 양 팀은 점유율 50%씩을 가져가며 경기 내내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아스널은 전반 34분 데클란 라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앞서갔다. 슈팅 13차례를 시도하며 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지만, 후반 22분 딘 후이센의 동점골과 후반 30분 에바니우송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경기는 본머스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아스널은 이번 시즌 본머스에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다. 오는 8일 제법 까다로운 PSG 원정을 떠나 결승 향방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에도 리그에서는 리버풀, 뉴캐슬을 연달아 만나야 해서 숨 돌릴 틈이 없다. 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촘촘해 아스널이 리그 5위 안에 들지 못할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이 경우 무조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아스널 주장 외데가르드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화가 나고 실망했다. 그 모든 감정을 다가오는 PSG전 경기에 쏟아부을 수 있을 거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뭉쳐서 에너지를 모아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오는 PSG와의 2차전에 이강인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직전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앙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정강이 부상으로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두 명의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팀 버스에 탑승했다. 아스널과의 준결승 2차전 출전은 위태로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최근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직전 챔피언스리그는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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