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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적통 후계자, 레알 간다…'아르헨 17세 신동' 마스탄투오노, 6년 장기 계약 "이적료 710억"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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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아르헨티나 축구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17세 유망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영입하며 올여름 세 번째 보강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마스탄투오노의 영입을 공식화한 레알은 이번 계약이 오는 8월 14일부터 시작돼 2031년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6년 장기계약임을 밝혔다.

FIFA 규정에 따라 마스탄투오노가 만 18세가 되는 8월 14일부터 이적이 유효해진다.

그는 2007년생으로, 좌측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창의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패스를 장점으로 평가받으며,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스탄투오노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4시즌 1군에 본격 데뷔했다.

특히 지난해 2월 역대 최연소로 리버 플레이트 1군에서 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은 그는, 아르헨티나 최대의 라이벌전인 보카 주니어스와의 일명 ‘수페르클라시코‘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25시즌에는 현재까지 19경기 출전, 7골 4도움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스탄투오노는 지난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칠레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A대표팀) 역사상 공식 경기 기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7세 295일로, 메시보다도 어린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레알은 마스탄투오노의 계약 해지 조항 4500만 유로(약 710억원)를 전액 지불하며 이적을 성사시켰다.

이는 리버 플레이트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으로, 기존 엔소 페르난데스가 2022년 벤피카로 이적하며 남긴 4400만 유로(약 694억원)를 넘어서는 규모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지난 2년간 마스탄투오노를 꾸준히 지켜봐 왔으며,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곧바로 계약 체결에 나섰다.

마스탄투오노 역시 유럽 무대 첫 행선지로 레알을 강하게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PSG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마드리드행을 우선순위로 두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영입으로 마스탄투오노는 딘 하위선, 알렉산더 트렌드-아놀드에 이어 레알이 올여름 영입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들의 합류는 지난해 무관에 그친 팀을 재건하기 위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리빌딩 작업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마스탄투오노는 향후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마스탄투오노의 경기 시야, 세트피스 능력, 성실한 태도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클럽 내부 스태프들도 그를 즉시 1군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이적은 레알 내 기존 선수들의 입지 변화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마스탄투오노의 합류가 동일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호드리구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불만을 표출했고, 일부 보도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출전을 거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따라 아스널 등 유럽 복수 구단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레알은 그에 대해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스탄투오노의 이적은 아르헨티나 축구계에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이번 이적은 리버 플레이트와 같은 소규모 클럽이 유럽 빅클럽과의 경쟁에서 유망주를 지켜내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준다"면서도 "하지만 마스탄투오노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알은 최근 몇 년간 젊은 유망주 영입에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 왔다.

벨링엄, 아르다 귈러, 엔드릭 등 10대 후반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꾸준히 확보해오고 있으며, 마스탄투오노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 있는 영입이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전력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레알이다.

이처럼 마스탄투오노의 영입은 단순한 유망주 확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리버 플레이트에서의 빠른 성장,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데뷔, 라이벌전 최연소 득점 기록 등은 그가 평범한 10대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그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어떤 존재감으로 자리잡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레알이 자신들의 명성을 활용해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후보를 일찍이 품에 안았다는 점이다.

한편, 마스탄투오노는 일단 리버 플레이트 소속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대회에서 레알과 맞대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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