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은 이제 선두 전북 현대를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대거 영입을 통해 신무기를 장착하고 김천 상무를 상대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대전은 승점 32점(9승 5무 4패)을 획득해 2위에 올라있고 김천은 승점 28점(8승 4무 6패)을 얻어 5위에 위치 중이다.

대전은 꿀맛 같은 휴식기를 보냈다. 울산 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해 18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러 다른 팀들이 경기를 할 때 휴식을 취했다. 5월 31일 안양전 이후 18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대전은 휴식기 동안 훈련, 연습 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팀 조직력, 체력을 다졌다.

영입을 대거 진행했다. 충북청주에서 풀백 여승원이 합류했고 제주 SK에서 미드필더 김봉수도 합류했다. 신상은과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 공격수 서진수를 데려왔다. 전북 현대와 계약 해지를 통해 떠난 에르난데스도 합류했다. 부상 중인 여승원을 제외하고 김봉수, 서진수, 에르난데스 모두 훈련을 진행했고 출격 대기 중이다.

확실한 힘이 될 전망이다. 김봉수는 3선에서 이순민, 밥신 등과 호흡할 예정이다. 서진수는 측면도 가능하지만 중앙에 주로 나서는데 주민규, 구텍과 같이 전문 스트라이커와 같이 투톱으로 나설 수 있다. 마사 역할을 분담할 것이다. 에르난데스는 대전 최대 약점인 측면에 힘을 더할 윙어다.

신무기를 장착한 대전을 상대하는 김천은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를 통해 4경기 무승을 끝냈다. 최고의 활약을 한 김천 8기 중 일부가 전역하는 상황 속 흐름이 다소 꺾였다. 박수일, 김봉수, 이진용, 모재현,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 서민우, 김대원 등이 제대 후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전병관, 박철우, 김이석 등 신병들이 합류한 포항전에서 이동준 골로 1-0으로 승리를 하면서 웃었다. 유강현을 비롯한 말년 병장들이 끝까지 활약을 할 예정이라 대전전이 기대를 모은다. 김승섭, 이동경 등 기존 핵심 라인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전적은 팽팽하다. 대전은 김천과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3승 4패 3무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선 김준범, 주민규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