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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없는' 전북vs'클리말라 합류' 서울…시즌 2번째 ‘전설 매치’ 빅뱅!
출처:포포투|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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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전설 매치‘가 다가온다. ‘득점 1위‘ 전진우가 없는 전북과 ‘전북 킬러‘ 클리말라가 합류한 서울의 빅 매치가 열린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만난다. 현재 전북은 12승 5무 2패(승점 41)로 1위, 서울은 6승 8무 5패(승점 26)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오랜만에 K리그 왕조 시절을 되찾은 기세다. 지난 3월 실리 축구로 결단을 내린 FC안양전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고,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면서 1위로 도약해 15경기 무패를 달리는 중이다. 직전 수원FC전에서는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하고도 후반 자책골 행운까지 따르며 3-2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도 생겼다.



서울전에는 변수가 떠올랐다. 전북의 상승세 중심에 있는 전진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포옛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난 전진우는 완전히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K리그1 19경기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올라 있고, 이런 활약으로 지난 6월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직전 수원FC전에서 올 시즌 5번째 옐로 카드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서울전 출장이 불가해졌다.

그럼에도 전북은 자신이 있다. 부상에서 갓 복귀 후 골도 터뜨린 콤파뇨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지만, 티아고가 최근 4경기 4골을 넣으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수원FC전에 결장했던 박진섭도 서울전은 출전 가능하기에 중원과 수비진에도 안정감을 불어줄 수 있다. 선두에 확실히 안착하면서 이승우, 이영재 등 교체로 기회를 받는 선수들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반전을 노린다. 광주FC전에서 오랜만에 3-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직전 강원FC와 선제골을 내주고 간신히 1-1으로 비기면서 홈 6경기 무승을 이어가야 했다. 7위에 그쳐 있는 서울은 린가드와 공격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여전히 19경기 18골로 수원FC와 나란히 K리그1 최소 득점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수비진이 최소 실점 공동 2위로 안정감을 유지하곤 있지만 최근엔 강현무가 다소 흔들리고 있어 전북전엔 좀 더 집중력이 요구된다.

여름 이적생 클리말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여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최 영향으로 이달 초 특별 이적시장 기간이 열렸다.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하던 폴란드 출신 클리말라가 서울에 합류하면서 지난 강원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전북 상대로는 둑스를 대신해 선발 출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지난 3월 시드니 FC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1, 2차전 통틀어 3골을 넣으며 전북을 무너뜨렸던 좋은 기억도 가져올 수 있다.

‘부주장‘ 김진수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문선민도 서울의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이번 시즌 서울에 합류한 베테랑 김진수와 문선민은 모두 전북 출신이다. 전북에 오랜 시간 몸 담았고 애정이 강했던 두 사람이 이적 후 처음으로 전주성을 방문한다. 김진수는 지난해 서울 상대로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기도 하다. 서울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상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양 팀 상대 전적은 42승 29무 34패로 전북이 우세하다. ‘전설 매치‘라는 이름의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은 전북이 그동안 7년 무패를 달릴 정도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홈에서 1-5 충격패를 당하며 오랜 징크스가 깨졌다. 이후에는 1승 1무를 거두며 여전히 전북이 강한 면모를 자랑했고 직전 서울 홈에서도 전북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라운드 K리그1 최고 빅매치인 만큼 궂은 날씨에도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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