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패 끊는 막내’ 송승기, 지친 LG를 버티게 하는 힘
- 출처:스포츠경향|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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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4패. 송승기(23·LG)는 팀 내에서 베테랑 임찬규와 함께 승수가 가장 많다. 선발 1년 차답지 않은 호투를 꾸준히 보여주다 보니 ‘송승기가 올라가면 이긴다’라는 믿음까지 생겼다. 정규시즌 반환점을 돌면서 지쳐가는 LG에 송승기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시즌 초반 단독 1위를 질주하던 LG는 마운드에 여러 변수가 생기며 조금씩 뒤처지기 시작했다. 1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요니 치리노스는 경기를 거듭하며 실점이 많아졌다.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부상 복귀 후 제구가 불안해졌다. 임찬규와 손주영은 투구력 회복을 위해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발진 막내 송승기는 과부하가 걸린 LG 마운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선발 1년 차에 벌써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평균자책은 2.57로 23일 기준 국내선수 1위다. 사실상 팀의 1선발 못지않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송승기는 LG의 ‘연패 스토퍼’다. 지난 3일과 8일 모두 6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연패를 끊은 송승기는 지난 22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1자책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승기가 안 해줬다면 우리는 지금 3~4등에서 싸우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최근 선발 로테이션을 재조정하면서 송승기를 두 외국인 투수 사이에 배치했다. 강력한 구위로 승부하는 두 우완 투수 사이에 제구력을 지닌 좌완 송승기가 들어간다. 상반된 스타일의 투수들을 번갈아 내보내면서 연패를 막으려는 전략이다. 송승기를 향한 사령탑의 믿음이 드러난다.
염 감독은 “송승기는 공의 수직 무브먼트와 RPM(분당 회전수)이 잘 나오기 때문에 시속 145㎞ 직구를 던져도 안타를 안 맞는다”라며 “트래킹 데이터상 수치가 좋아서 제구만 어느 정도 잡히면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2021년 데뷔한 ‘중고 신인’ 송승기는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KBO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30이닝을 넘지 않는 모든 투수에게 신인상 후보 자격을 준다. 송승기는 직전 시즌까지 1군 통산 투구 이닝이 9.1이닝에 불과하다. 데뷔 5년 차를 맞이한 송승기는 마지막 신인왕 기회에 도전한다.
모두 지쳐가는 여름, 송승기는 LG 반등의 확실한 동력이 돼주고 있다. LG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능가하는 막내 선발의 호투에 힘입어 다시 1위 탈환을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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