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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왔어, 소니”… ‘이적설’ 손흥민, 토트넘서 프리시즌 훈련
출처:동아일보|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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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복귀한 손 훈련 사진 공개
유니폼 모델 등 마케팅도 적극 펼쳐
19일 프리시즌 첫 경기 앞두고… 신임 감독이 손 거취 언급할지 촉각
양민혁 “흥민이 형, 가장 그리웠다”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33)이 현 소속 클럽팀 토트넘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5일 구단 인스타그램에 영국 런던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열린 팀 훈련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 중엔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최근 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 위를 달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에 앞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잘 돌아왔어, 소니(손흥민의 애칭)!’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의 생일인 8일엔 축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방문경기 유니폼 모델로 내세우는 등 여전히 손흥민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풋볼 인사이더’ 등 영국 축구 매체들은 토트넘이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를 겪을 가능성이 큰 손흥민을 올여름 다른 팀으로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손흥민의 행선지로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로스앤젤레스(LA) FC(미국), 페네르바흐체(튀르키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끝난다. 만약 손흥민이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팀을 옮기면 토트넘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다. ‘구두쇠’로 악명 높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63)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되면 토트넘은 두둑한 이적료를 다른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다.

손흥민의 팀 내 입지도 예전 같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달 토마스 프랑크 감독(52)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11일에는 손흥민처럼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모하메드 쿠두스(25)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 개편 작업에도 착수했다. 프랑크 신임 감독이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 달 방한하는 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프리시즌 친선전(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을 치른다. 이 때문에 손흥민의 거취는 그 이후에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기간에 여러 활동에 참여하기로 돼 있다. 토트넘은 이를 이행하기로 (친선전 주최사와) 약속한 상태”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서 빠질 경우 토트넘은 수십억 원의 위약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팀의 양민혁(19)도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에 돌아와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EPL에선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양민혁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 토트넘 1군에 이름을 올리고, 손흥민이 팀에 남게 되면 다음 시즌 ‘동반 출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양민혁은 최근 토트넘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휴식기에 가장 그리웠던 팀원은 (손)흥민이 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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