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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투명한’ 손흥민 떠날 가능성 더 커지나…‘오피셜’ 공식발표 나왔다, 프랭크 감독 주장 교체 암시
출처:골닷컴|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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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51·덴마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캡틴’ 손흥민(33)의 거취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일부러 답변을 회피한 가운데, 새 시즌 주장 교체를 암시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주장을 보장받지 못하게 되자, 현지 팬들은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떠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주장직을 상실할 가능성에 불만 표출하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었고, 많은 팬들은 그가 (올여름) 떠나지 않는 한 주장직을 유지할 거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주장을 이어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매체는 토트넘 팬들의 여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다수의 토트넘 팬들은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이 주장직을 유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답변을 피한 것을 두고 손흥민을 새 시즌 구상에서 제외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 한 팬은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강제로 쫓아내려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앞서 프랭크 감독은 같은 날 영국 레딩의 마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딩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앞두고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달 정식 부임한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선 프랭크 감독이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등을 밝히면서 동시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랭크 감독은 “아직 경기를 치르진 않았지만 정말 기대된다. 토트넘은 빅 클럽이다. 잉글랜드는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빅 클럽”이라며 “선수들 모두 행복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다. 다들 웃으면서 활기찬 에너지로 열심히 훈련한다. 이들과 함께 저는 더 많은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 특히 중요한 건 4개 대회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환상적인 훈련장과 멋진 경기장 등 모든 시설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거기서부터 발전해 나가야 한다. 경험과 재능 있는 선수들, 그리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수들이 잘 어우러진 매우 흥미로운 스쿼드를 갖췄다. 제 과제는 이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매일 최선을 다해 토트넘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역시나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실상 추가 재계약이 없을 거로 전망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서른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새 계약을 맺는 것을 꺼리고 있다. 자연스레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구단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실제 연봉 무려 2560만 파운드(약 478억 원)를 제시하면서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는 알나스르, 알힐랄, 알카디시아 등 사우디 복수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고, 과거 사제의 연을 맺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로 역시도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최근엔 LAFC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기도 했다.

손흥민이 잔류와 이적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10년 동안 헌신한 그에게 이미 결정권을 넘겼다. 그가 잔류와 이적, 어느 쪽을 택해도 존중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결국 손흥민의 손에 모든 게 달린 가운데, 그는 프랭크 감독과 논의 과정에서 프랭크 감독이 다음 시즌 주전으로 기용할 계획이 있다면 잔류하고, 그렇지 않다면 떠날 거로 예상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었고, 마침내 마땅히 거머쥐어야 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하면서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내일 (레딩과) 친선 경기에서도 뛸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냐는 질문에 대답을 피한 프랭크 감독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훈련장에서 손흥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팀에 기준을 세우면서 열심히 훈련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장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 많아서 순서대로 정리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내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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