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9승 했는데 그냥 던져!" 명장 조언→전반기 폼 찾은 '안경 에이스'…동료들 '축하 물세례'에 흠뻑 젖었다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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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시즌 초반 좋았던 모습을 되찾았다.
박세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1회초 2사 후 이주형에게 우전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하면서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한 박세웅은 후속타자 최주환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2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박세웅은 3회 2사에서 송성문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 임지열을 범타 처리하며 득점권 상황에서 탈출했다.
박세웅은 이어진 4회와 5회말을 별다른 위기 없이 넘겼다. 그 사이 롯데 타선은 5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고승민의 적시타, 윤동희의 볼넷 출루에 이은 빅터 레이예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지원했다.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박세웅은 팀이 4-0으로 한 점 더 달아난 7회말에 첫 실점을 떠안았다.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대타 이용규와 김건희를 범타로 돌려세웠지만, 그 사이 1루 주자였던 카디네스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오선진이 박세웅의 3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연결하면서 박세웅의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 기록됐다.
롯데는 8회 최준용, 9회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박세웅의 승리 요건을 지켰다.
이날 선발승으로 박세웅은 지난 5월 6일 SSG 랜더스전(7이닝 무실점) 이후 7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함과 동시에, 2022시즌(10승11패) 이후 3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세웅은 "팀이 힘들었는데 이기는 경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제 후반기를 이제 막 시작했는데 계속 좋은 모습으로 시즌 마무리까지 임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은 시즌 초반 8연속 선발승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로 승리를 쌓아나갔다. 그러나 6월 들어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10.61로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고, 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4이닝 11피안타(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2점대를 유지하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어느새 5.38까지 치솟았다.
박세웅은 "(이전에도) 이렇게 부진했던 시즌이 있었지만, 앞선 시즌과 다르게 조금 실점이 많았었다. 그런 아쉬운 점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지난 전반기 부진을 되돌아봤다.
그는 "사실 공격적으로 들어갔던 경기도 있었고, 아닌 경기도 있었다. 인플레이 타구들이 안타가 되는 경우가 많았었던 것 같다"며 "되돌아보면 유리한 카운트도 있었고 불리한 카운트도 있었는데, 조금 더 제가 원하는 코스에 공을 던질 수 있었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안 좋았던 부분을 스스로 진단했다.
이어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피칭의 리듬이나 밸런스를 좀 더 찾으려고 노력했다. 골 배합에 있어서는 (유)강남이 형이랑 매일 같이 얘기를 했던 것 같다"며 "(유강남과) 오늘 경기 전에도 얘기했고, 경기 중간에도 계속 얘기를 하면서 잘 풀어나가려고 준비했다"고 부진을 극복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박세웅의 호투 뒤에는 김태형 롯데 감독의 보이지 않는 배려가 있었다.
김 감독은 박세웅을 비교적 부담이 적은 키움전에 등판시키기 위해 후반기 로테이션을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물론 직접적인 격려도 잊지 않았다.
박세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 던지고 감독님을 호텔에서 마주쳤는데, ‘야, 9승 했는데 그냥 던져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기고, 그 덕에 스스로 믿고 던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세웅은 "후반기 이제 시작을 했고, 팀도 이제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한다. 저 역시도 전반기 중반부터 막바지까지 조금 부진했던 부분들에 대해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인터뷰가 끝난 후 박세웅에겐 동료들의 물세례가 쏟아졌다.
인터뷰 도중 마무리 김원중의 "세웅아 물 한번 맞을래?"라는 말을 시작으로 롯데 선수들이 물을 들고 더그아웃에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나기 무섭게 박세웅은 그라운드로 불려 나가 동료들이 준비한 축하의 물폭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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