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손흥민 껌딱지' 옌스?... 워밍업 내내 SON 옆 지켰다
- 출처:스포츠한국|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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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독일에서 온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2)가 주장 손흥민 옆에서 배우며 대표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해 7일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가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들과의 한판 승부다.
홍명보호는 현지시각 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4일 오전 0시) 뉴욕 랜달스아일랜드 아이칸스타디움에서 미국 소집 후 두 번째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늦은 소집으로 인해 첫 훈련에 불참한 배준호와 오현규까지 이날 훈련에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완전체는 아니었다. 훈련 참여 선수는 총 26명 중 25명.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인이 이날 훈련에 불참했다. 이강인은 전날 진행된 첫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해 공식 훈련 대신 재활 및 회복에 들어갔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 세 번째 훈련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재활 역시 미국전에 뛰기 위한 쉼표다.
한편 이번 소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옌스 카스트로프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 중인 옌스는 독일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인으로 뛰었지만 한국인 어머니를 뒀기에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에 소속협회를 대한축구협회를 바꿔 결국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훈련 전 취재진 앞에 선 옌스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감사하고 영광이다. 팀원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말 좋은 사람들이자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있을 훈련과 경기에서 팀이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대표팀은 정말 중요한 곳이고 하나의 큰 문화"라며 "포지션은 홍명보 감독님이 정해주시는 대로 갈 뿐이다. 6번(수비형 미드필더), 8번(중앙 미드필더)을 많이 봐왔지만 윙백도 볼 수 있다. 좋은 경기를 치러 대표팀에 자주 오는 것이 목표"라며 대표팀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소속축구협회를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며 태극마크까지 단 것에는 "어머니가 한국인이지만 이번 결정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려고 하지 않으셨다. 힘든 결정이지만 내 결정임을 존중해주셨다. 물론 어머니도 정말 자랑스러워 하시고 경기와 언론을 찾아보신다"며 "인생에서 이런 종류의 결정을 내릴 때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내 마음은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있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과는 분데스리가라는 공통 분모도 있다. 옌스는 "세 선수 모두와 잠깐 얘기를 나눴다. 분데스리가 얘기보다는 이번에 소속축구협회를 바꾼 순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옌스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옌스입니다. 22살입니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음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꿈이 이뤄졌다. 물론 월드컵에도 발탁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그럴 수 있을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월드컵 무대는 나와 가족의 꿈"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후 대표틴 훈련에 임한 옌스는 몸을 푸는 워밍업 때 손흥민의 옆에서 뛰었다. 손흥민과 같은 차례로 동작을 수행하며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옌스 입장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선배이자 독일어로도 소통이 가능한 손흥민이 ‘큰형‘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것. 손흥민 바로 옆에서 훈련하는 옌스의 입가에는 어느새 미소가 번졌다.
대표팀 모두가 옌스의 적응을 돕고 있는 바람직한 상황에서, ‘큰형‘ 손흥민의 존재 덕에 더욱 안정감을 느끼는 듯한 옌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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