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위 삼고 싶다" 콘테, SON만 사랑했다..."추락하는 기분, 힘들었고, 무너졌다" 토트넘 신성 고백
- 출처:스포츠조선|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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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정말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생애 첫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스펜스는 3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지를 돌아봤다. 스펜스는 콘테 감독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콘테 감독을 저격했다.
스펜스는 어릴 적부터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미들즈브러에서 데뷔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를 떠나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인정받았다. 노팅엄의 프리미어리그(EPL) 승격까지 만든 뒤에 2022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새파란 유망주로만 취급했다. 영입하자마자 스펜스를 두고 "스펜스는 구단에서 투자한 선수다. 구단에서 그렇게 하길 원했다. 난 ‘좋아요, 이 선수는 젊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구단에서 영입을 결정했다"며 자신이 원한 선수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경기장에서도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시간끌기용 교체 선수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방출 위기에 직면했고, 여러 번 임대를 돌아다니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스펜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이제는 당당하게 토트넘의 주전급 선수가 됐다. 곧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까지도 할 수 있다.
스펜스는 토트넘 입단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큰 어려움은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였다. 감독과의 관계를 포함해 당장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나는 클럽에 합류할 때 정말 들떠 있었는데, 감독의 발언과 출전 기회가 없었던 탓에 그 기운이 꺾이면서 거의 추락하는 기분이었다. 당시에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토트넘에 입단한다는 소식에 들떴는데, 그런 말을 들어야 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 자신감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나는 싸우는 사람이다.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여기 있으니 행복하다. 나를 의심했던 사람들을 마음속에 기억해두고 있다. 그들을 틀렸다고 증명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며 콘테 감독을 간접적으로 저격했다.
스펜스가 콘테 감독을 미워하는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3월에도 스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리오 퍼디난드 유튜브에 출연해 "당시에는 쓰레기 같았다.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구단에 가면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콘테 감독은 아무것도 기뻐하지 않는 것 같았다. 제대로 플레이를 보여줘도 ‘내가 제대로 한 게 맞나?‘라고 생각했다. 콘테 감독은 칭찬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아마도 난 그와 1번 대화를 했을 것이다"고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스펜스한테는 한없이 나쁜 감독이었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는 좋은 사이였다.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만들었던 감독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을 전술적 희생양으로 삼기도 했지만 손흥민 사랑은 진심이었다. "손흥민은 좋은 사람이다. 만약 내 딸의 남편감을 찾아야 한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을 고를 것"이라고 칭찬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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