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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QS’ 글래스노우, LAD가 원하던 모습 ‘팀 2연승’
출처:스포츠동아|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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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리 부상으로 구단과 팬을 모두 긴장시킨 타일러 글래스노우(32, LA 다저스)가 복귀 후 3경기 연속 호투로 날아 올랐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글래스노우는 6 2/3이닝 동안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비교적 제구가 원활하지 않았으나, 실점을 최소화한 것. 또 7회 2사 2, 3루 위기를 정리한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의 도움도 컸다.

LA 다저스 타선은 글래스노우에게 6회까지 무려 8점의 득점 지원을 안겼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을 무너뜨린 것.

이에 LA 다저스는 이날 10-2 대승을 거두며,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1차전 패배 뒤, 2차전과 3차전 승리.

승리를 거둔 글래스노우는 이날까지 시즌 16경기에서 82 1/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3.06 탈삼진 96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7이닝 3실점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7이닝 무피안타 1실점 11탈삼진.

이는 LA 다저스가 글래스노우에게 원하는 모습 그 자체. LA 다저스는 글래스노우가 이러한 투구를 포스트시즌에서도 하기를 바랄 것이다.

한편,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뒤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은 8회 대수비로 나서 9회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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