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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첫 도전' 강원에 패배, 中 분노 "한국만 만나면 지네... 정말 놀랍다"
출처:스타뉴스|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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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꺾었다.

이날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주앙 테세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9분 홍철이 동점골을 넣었고, 9분 뒤 구본철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중국 팬들은 상하이의 강원전 패배에 낙담했다.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정말 놀랍다", "중국 팀들은 ACLE만 가면 패배한다. 특히 한국 구단을 만나면 무릎을 꿇는다", "더는 상하이가 중국 슈퍼리그(CSL)를 대표한다고 말하지 마라", "이게 중국 리그 수준"이라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하이는 로테이션을 돌렸다", "슈퍼리그를 위해 선수단 체력을 아끼는 것이 분명하다"는 등 상하이의 강원전 패배를 두둔하는 듯한 의견도 냈다.





지난해 K리그1 2위를 차지하며 창단 17년 만에 처음 ACLE 무대에 오른 강원은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했다. 강원은 리그 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상하이를 압박했다.

이날 강원은 전반전 슈팅 4개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9분 홍철의 프리킥을 가브리엘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무산됐다.

23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중심을 잃고 넘어져 슈팅 기회를 놓쳤다. 44분에는 홍철의 프리킥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강원은 전반 추가시간 실점했다. 상하이의 테세이라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홈팀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격에 나섰다. 정경호 감독은 김대원, 모재현, 서민우를 연이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흐름을 바꿔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9분 구본철의 패스를 받은 홍철이 왼발로 낮게 깔아 차 동점골을 만들었다. 홍철의 강력한 슈팅은 상하이의 오른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어 후반 18분에는 김대원의 발리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쇄도하던 구본철이 공을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완성했다. 강원은 이후 상하이의 반격을 막아내며 창단 첫 아시아 무대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경호 강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창단 멤버로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 강원이 ACLE라는 큰 대회에 출전해 영광이고, 출전했을 때 감독이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첫 경기에서 첫 승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갖고 준비를 잘해줘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그와 ACLE 이원화가 잘 맞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이 분위기를 이어 리그에서도 잘 이겨내고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도 공개했다. 정경호 감독은 "창단 처음 ACLE에 나가고 홈에서 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자고 했다. ‘책임감이 역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고, ‘지나가면 결과가 말해준다‘고도 했다"며 "부담보다는 발전과 성장에 초점을 두자고 했는데 결과까지 가져와 기쁨이 크다"고 밝혔다.





정경호 감독은 또 "강원이 시도민구단으로서 광주가 지난 시즌에 큰 성과를 냈다. 강원이 그만큼 할지는 모르겠지만, 더 도전적이고 성장하며 아시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리그와 ACLE를 영리하게 병행하겠다. 리그에서는 파이널 A에 오르고, ACLE에서는 강원이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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