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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7분 '골골골골골골골' PSG, 레버쿠젠 원정서 7-0 대승…이강인 챔스 전경기 출전 행진
출처:스포티비뉴스|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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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은 독일 원정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7-2로 완승했다.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을 대파했다. 이로써 PSG는 3전 전승으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레버쿠젠은 2무 1패로 첫 패를 당했다.

8월 베르더 브레멘전(3-3) 이후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달리던 레버쿠젠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카스퍼 휼만트 감독 체제로 반등했지만, PSG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가 전방에 섰고, 중원은 세니 마율루–워렌 자이르 에메리–비티냐가 구성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리그앙에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했던 PSG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7분 누누 멘데스의 왼발 코너킥을 윌리안 파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일찌감치 대패의 기운을 느꼈다. 전반 25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이어 33분에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팔꿈치 파울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PSG도 곧장 변수를 맞았다. 일리아 자바르니가 문전 돌파를 시도하던 어니스트 포쿠를 잡아채며 레드카드를 받았다. 킥오프 40분도 안 돼 양팀 모두 10명으로 싸우는 새로운 구도가 펼쳐졌다.

이를 틈타 레버쿠젠은 알레익스 가르시아의 페널티킥으로 1-1을 만들었지만, PSG는 곧장 폭발했다. 전반 41분 두에의 정확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고, 44분엔 크바라츠헬리아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두에가 감아차기까지 성공하며 전반을 4-1로 마쳤다.

후반에도 PSG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 재개 5분 만에 누누 멘데스가 비티냐의 스루패스를 받아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도 후반 9분 가르시아의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강인은 PSG가 5-2로 앞선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를 대신해 투입됐다. 크바라츠헬리아 대신 교체 투입된 우스만 뎀벨레는 복귀 3분 만에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복귀골을 신고했다. 발롱도르 수상자의 면모를 단숨에 보여줬다. 후반 45분 비티냐의 오른발 중거리포까지 터지며 PSG는 7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교체 후 중원에서 안정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로 팀의 흐름을 잡았다. 짧은 시간에도 40개의 패스를 시도해 38개를 정확하게 연결해 95% 성공률을 보여줬다. 그와중에 기회 창출도 1차례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1차례 태클과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PSG가 끝날 때까지 공세를 이어가는데 기여했다.

이강인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스트라스부르전에서도 골대를 강타하는 왼발 슈팅을 보여주는 등 꾸준히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UEFA 슈퍼컵에서 1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UCL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레버쿠젠전 교체 출전으로 UCL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간 이강인과 함께 PSG는 3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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