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치 멤버' 이강인 반란 가능하다…박지성-손흥민 넘어 韓 축구 신기록 달성 → UCL 결승 뛰고 트레블 도전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5-30
- 인쇄
파리 생제르맹의 벤치 멤버 이강인(24)이 예상밖 선발 출전을 노린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6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이 정상에 오르면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한다.
중대한 역사 창조를 앞두고 이강인이 강한 각오를 다졌다.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초부터 좋은 경기를 해왔고, 결승 진출은 그에 대한 보상이다. 우리는 매우 행복하며 최고의 방식으로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분명한 목표를 강조했다.
이강인이 인터뷰 리스트에 들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파리 생제르맹은 핵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파비안 루이스에 이강인을 더했다. 이강인은 현재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입지가 아니다. 시즌 막바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주요 경기마다 선발 제외는 물론 교체 출전도 버거운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강인이 공식 인터뷰에 참여한 건 내심 결승전 출전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이강인도 "서로 도우며 하나의 팀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것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결속력을 다지려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기여도가 크지 않다. 총 11경기를 뛰었으나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리그 페이지에 주로 나섰다. 16강 플레이오프부터 선발에서 밀렸고, 지면 탈락인 토너먼트에서는 출전조차 애를 먹었다. 실제로 아스톤 빌라와 8강전, 아스널과 준결승에서 이강인을 찾아볼 수 없었다. 최근 리그앙 최종전과 프랑스컵 결승전에서도 벤치를 지켜 결승 출전을 예측하기 어려웠는데 인터뷰 대상이 된 건 의미가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을 드러냈다. 결승을 앞두고 "결승은 디테일의 승부다. 벤치 자원들도 아주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상황에 따라 여러 선수를 기용할 뜻을 드러낸 것으로 이강인이 벤치에 앉아 있더라도 언제든 출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긴다.
이강인이 이번 결승전에 나서면 대한민국 축구사에도 주요한 이력을 남기게 된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자로 기록된다.
만약 이강인이 뛰고,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박지성과 손흥민을 뛰어 넘게 된다. 이강인이 우승하면 2007-08시즌 맨유와 함께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박지성 이후 무려 17년 만의 한국 선수가 메달을 목에 매는 기염을 토한다.
더욱 의미가 큰 건 당시 박지성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결승을 뛰지 못했다. 박지성은 이후 2008-09시즌, 2010-11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기도 했으나 맨유가 모두 FC 바르셀로나에 패하면서 우승에는 실패했다. 손흥민 역시 결승에는 나섰으나 우승은 하지 못했다. 이강인이 뛰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 선수 첫 사례로 남는다.
이럴 경우 한국 축구사 최초 유럽 트레블까지 달성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미 리그앙과 프랑스컵을 우승했다. 그에 앞서 프랑스 슈퍼컵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나설 수 있는 모든 대회 트로피를 확보했다. 챔피언스리그로 유럽 최강을 확인하면 이강인의 유관력은 한층 더 올라간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에서만 6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발렌시아 시절 스페인 국왕컵 우승을 포함하면 7회 타이틀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기로 했다. 구단은 재계약 협상을 제시했는데 거부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여전히 이강인의 필요성을 느끼고 연봉 인상까지 약속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성장에 애를 먹기 시작하자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이강인의 이적 선언에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른 나폴리가 영입을 원한다. ‘아레나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기술이 아주 좋다. 그런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건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체자를 찾아봤지만 마땅치 않았다. 여름에는 2명의 후보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강인에게 비유럽 선수(Non-EU) 쿼터를 쓸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신 이슈
- 김민재, PSG 가나… 단장이 에이전트 직접 만났다|2025-06-08
- 4위 잉글랜드, 173위 안도라에 겨우 1대0 승리, 투헬 감독 "선수들 태도에 문제있다" 강한 질타|2025-06-08
- 홍명보호, 오늘 파주서 재소집…오는 10일 쿠웨이트전 대비|2025-06-08
- "中 축구 이상해, 인구 14억인데 월드컵 못 가"…중국, 6회 연속 WC 탈락→스페인 언론도 '갸우뚱'|2025-06-08
- '손흥민보다 연봉 100억 더 줘!' 토트넘 당황시킨 무리한 요구…토트넘은 들어줄 생각 없다|2025-06-07
- 야구
- 농구
- 기타
- 구단 역대 최고 마무리도 가차 없다··· 애틀랜타, 복귀 하루 만에 킴브럴 방출 준비
- 메이저리그(MLB)는 냉혹한 무대다. 팀을 대표했던 최고의 스타도 기량이 떨어지면 발붙이기가 쉽지 않다.애틀랜타가 현역 세이브 2위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37)을 8일 지명할당(D...
-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안타 2개…타율 0.172로 올라
-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는 김하성(29)이 안타 2개, 도루 1개, 볼넷 1개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김하성의 소속팀인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는...
- 힘도 스피드도 사라진 오승환 돌직구, 여기까지인가
- 0.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한때 최고의 마무리로 군림했던 삼성 오승환(43)이 충격적인 성적표와 함께 또 무너졌다.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
- 25살 김유정 비키니 이 정도였어? 성숙미 물씬
- 배우 김유정이 여유로운 휴가를 즐겼다.김유정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람을 따라 물고기를 따라서! 물결 따라 구름을 따라. 둥실 둥실”이라고 남기며 베트남 여행 사진을 ...
- 박민정, 청순 섹시녀의 유려한 직각 어깨 자랑…"예쁘게 찍어줘서 고마워"
- BJ 겸 가수 박민정이 청순 섹시 무드를 풍겼다.지난 7일 박민정이 자신의 SNS에 "예쁘게 찍어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민정은 한 카페에서 ...
- 박규영, '오겜3' 공개 앞두고 미모 물올랐네…우아한 슬림핏 글래머
- 박규영이 고급스러운 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 7일 박규영이 자신의 SNS에 한 주얼리 브랜드를 태그하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규영은 블랙 튜브톱 드...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139 妲己_Toxic
노르웨이 3:0 이탈리아
[XiuRen] Vol.9562 모델 Tao Yao Yao
[DKGirl] Vol.024 모델 Cai Le Er
중국 모델 潘娇娇 (Pan Jiao Jiao)
한국 축구, 이라크에 2-0 완승…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성공
xiuren-vol-5100-모델 允爾
'40살' 호날두, 독일 격파 A매치 137호골…포르투갈, 독일에 2-1 승리 → 네이션스리그 결승 진출
아리나 사발렌카 2:0 정친원
[XiuRen] Vol.9563 모델 Tang Pian P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