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수아레스·부스케츠 출격' 인터마이애미, 알아흘리와 클럽월드컵 개막전 0-0 진땀 무승부
- 출처:스타뉴스|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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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대 강타만 2회 ‘침묵‘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 알 아흘리(이집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거나 옆그물에 맞는 등 침묵을 지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알 아흘리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두 팀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A조엔 FC포르투(포르투갈), 파우메이라스(브라질)가 속해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메시를 비롯해 FC바르셀로나 출신의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많은 홈 관중의 응원에도 오히려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등 진땀을 흘렸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8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오스카르 우스타리 골키퍼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0분 후방 롱패스가 전방으로 연결돼 끝내 실점으로 연결된 장면은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또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41분엔 페널티킥 실점 위기까지 몰렸다. 페널티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우스타리 골키퍼가 트레제게의 강력한 페널티킥을 선방해 냈고,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한 공마저 우스타리 골키퍼가 막아냈다.
인터 마이애미는 뒤늦게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막판 메시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을 감아 찼다. 그러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볼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으나 슈팅 수에선 오히려 4-8로 열세였다.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전열을 재정비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초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1분 메시가 아크 정면에서 찬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18분 이번에도 메시가 찬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 옆그물에 맞는 불운까지 더해졌다.
경기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서로의 골문을 열기 위한 막판 경합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인터 마이애미가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풀었고, 알 아흘리는 역습을 바탕으로 한 방을 노렸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메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득점 없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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