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돌아갈래"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의 눈물, 7만명 운집 美 홈→대부분 멕시코 팬 충격…1-2 역전패, 언제 반전할래
- 출처:스포츠조선|2025-07-07
- 인쇄
홈인데 홈이 아니다. 손흥민의 스승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의 눈물이다.
미국이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결승전에서 멕시코에 1대2로 역전패했다.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꿈꾼 미국은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멕시코는 2연패와 함께 최다인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은 7회 우승에 머물렀다. 더구나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미국 본토에서 멕시코가 우승컵을 들어올려 아픔은 더 컸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개최국인 미국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파리생제르맹, 첼시를 거쳐 처음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하지만 불안한 여정의 연속이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굴욕의 2연패를 당했다.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정상 등극을 노렸지만 파나마와 캐나다에 각각 0대1, 1대2로 패하며 4위에 그쳤다.
6월 첫 A매치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튀르키예, 스위스와의 친선경기에서 각각 1대2, 0대4로 대패했다. 1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골드컵에서 반전을 노렸다.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기대치를 고조시켰다.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고, 4강에선 과테말라를 2대1로 제압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멕시코에 무너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미국에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전반 4분 만에 크리스 리차즈(크리스털 펠리스)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멕시코의 간판 골잡이인 라울 히메네스(풀럼)가 전반 27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멕시코는 후반 32분 역전에 성공했다.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즈(웨스트햄)가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헤더로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온사이드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 한계도 느꼈다. 그는 멕시코의 핸드볼 파울에 따른 페널티킥이 허용되지 않은 판정에 격노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에 운집한 7만 관중의 대부분은 미국이 아닌 멕시코 팬이라 제대로 된 호응도 받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멕시코는 훌륭한 팀입니다. 훌륭한 선수와 좋은 코칭 스태프를 보유하고 있지만, 축구 경기에서는 팬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싶다"며 "팬들의 지지가 있으면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에너지를 재생시킬 수 있다. 지지가 없으면 선수들의 에너지가 빠져나가 힘들다. 오늘 대다수의 응원이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건 바로 그것이다. 사실 만약 그런 일이 반대편에서 일어났다면, 그건 분명 페널티킥으로 주어졌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또 "이번 골드컵 덕분에 선수들이 40일 동안 함께 모여 우리가 원하는 원칙을 정립할 수 있었고, 그게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선수들이 패배 후 우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중요했다. 이 스포츠가 바로 그런 기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부상, 클럽 월드컵, 피로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간판급 선수들이 함께하지 않았다. 풀럼의 안토니 로빈슨, 유벤투스의 웨스턴 맥케니와 티모시 웨아, AC 밀란의 유누스 무사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모나코의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 등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특히 풀리시치의 경우 내년 월드컵을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골드컵에 참가하지 않고 이번 여름에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됐다.
영국의 ‘BBC‘는 ‘골드컵은 포체티노와 미국 국가대표팀에 활력소 같았지만, 패배로 인해 월드컵 전의 공포감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위기의 포체티노 감독은 9월에는 ‘애제자‘ 손흥민과 적으로 만난다. 홍명보호는 9월 7일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에는 멕시코와 충돌한다.
- 최신 이슈
- '김민재 바르셀로나 이적 허용한다, 우파메카노는 불가'…'센터백 동반 이적설' 바이에른 뮌헨 결정|2025-07-12
- 손흥민 세계 1위! 그런데 대기록 와르르 무너지나…토트넘 드디어 복귀→'3년 1425억' 사우디행 본격 논의?|2025-07-12
- ‘공식전 5연패’ 울산vs‘9경기 무승’ 대구, 위기 속 반등할 팀은?|2025-07-12
- 일본인, 일본인, 일본인, 일본인! 日만 또 대형 횡재...한국에서 안 뛰고, 떠나겠네 "잉글랜드 친일 구단 영입 관심"|2025-07-12
- '돌아온 걸 환영해 쏘니'…'이적설' 손흥민,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2025-07-12
- 야구
- 농구
- 기타
- 들떴던 日 분위기에 찬물…'4483억' 야마모토 & '869억' 기쿠치 결국 올스타 명단 제외 "오타니 한 명만 출전"
- 역대 '최다 타이'에 해당되는 세 명의 일본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았지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혼자만 출전하는 모양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이...
- ‘7월 타율 0.143’ 그럼에도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을 걱정하지 않는다
- 7월 들어 타율이 급락한 LA다저스의 김혜성,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로버츠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
- KIA 나성범·김선빈·이의리 돌아오니 AVG 0.350 좌타자 빠졌다…함평 타이거즈 애썼다, 현실은 한화와 7G차
- “이런 판단이 쉽지 않다.”KIA 타이거즈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개막 4연전 시작과 함께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가 1군에 등록된다. 이들은 최근 NC와의 퓨처스리그에...
- 안지현, 대만+한국 바쁜 병행 활동 중 글래머러스한 비키니 몸매 공개
- 치어리더 겸 걸그룹 투에스(2S)의 멤버인 안지현이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안지현은 자신의 SNS 계정에 태양과 비키니, 하트 이모티콘을 달고 비키니를 입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
- 신지민, 비키니 입고 셀카 ‘양 팔 가득 타투 눈길’
-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여름 맞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신지민은 7일 자신의 SNS에 “어서오우야”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 셀카를 공개했다.사진 속 신지민은 레드 컬러의 비키니...
- 효린, 원조 서머퀸 클래스…시원한데 화끈해
- 가수 효린이 가장 효린다운 모습으로 돌아온다.효린(HYOLYN)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YOU AND I’(유 앤 아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
- 스포츠
- 연예
[XiuRen] VOL.9447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668 모델 Li Jia Rui Cherie
[XiuRen] VOL.2191 모델 Chen Fan Ni Fanny
xiuren-vol-6658-모델 특집
'드디어' 김하성 시즌 1호 홈런 터졌다! '171㎞ 괴력' 그린몬스터 넘겨버렸다... TB 이적 후 첫 홈런
직장상사의 섹시한 유혹
이강인의 '환상 로빙패스' 힘입어 레알마드리드 4-0으로 격파... PSG,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
[XIUREN] NO.10274 软软酱
플루미넨시 0:2 첼시
xiuren-vol-10447-김윤희 y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