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FC서울로부터 윌리안 바르보자(브라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수원FC는 9일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3년 포르투갈 클럽 SC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윌리안은 CD나시오날, 비토리아FC, 그리스 파네톨리코스FC 등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지난 2019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경남FC, 대전 하나시티즌, 서울 등에서 활약한 윌리안은 K리그 통산 160경기 50득점 15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윌리안은 빠른 발을 활용해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이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로, 9일 현재 리그 득점 최하위(20경기 19골)에 머물고 수원FC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풍부한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수원FC 라커룸의 새로운 리더십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윌리안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