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 도전을 마치고 50일 만에 문수로 돌아온 울산 HD가 안방에서 대구FC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K리그 대표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던 울산은 귀국 후 2일 광주FC와 코리아컵 8강전에서 0-1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울산은 현재 리그 19경기 8승 5무 6패(승점 29)로 7위에 올라있다. 다른 팀보다 두 경기 덜 치러 이번 대구전과 20라운드 수원FC 순연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50일 만에 안방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울산은 지난 7일 1996시즌 유니폼을 바탕으로 출시한 ‘뉴트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울산은 리그 첫 우승을 거뒀던 1996시즌 유니폼을 기반으로한 뉴트로 유니폼을 입고 반드시 결과를 챙겨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