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여전히 신뢰한다. 다만 오는 12월 5일 웨스트햄과의 16라운드 결과에 따라 에메리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24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라카제트의 극장골을 앞세워 2-2 무승부를 거뒀다.

19위 사우샘프턴을 맞아 아스널은 졸전을 거듭했다.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라카제트의 2골이 아니었다면 덜미를 잡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에메리 감독의 거취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10월, 본머스와의 8라운드 승리 이후 2달 가까이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아스널 수뇌부는 여전히 에메리 감독을 믿는다"면서 "12월 5일 웨스트햄전 이후 상황을 재평가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A매치 휴식기 동안 수뇌부들은 회의를 갖고 에메리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다. 그리고 사우샘프턴전을 포함 아스널이 이길 수 있는 4경기를 정했고, 결과에 따라 에메리 감독의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4경기 중 마지막 경기는 웨스트햄전이다. 아스널은 노리치, 브라이전, 웨스트햄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