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참았던 눈물 쏟은 손흥민..."'전설'이 날 기다려주겠다고 말했다...곧 다시 만날 것"
- 출처:OSEN|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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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토트넘)이 루드 반 니스텔로이(49) 현 레스터 시티 감독에게 감동받았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유로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눈문을 참을 수 없었던 순간을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FC서울 유스팀이었던 동북고 출신인 손흥민은 2009년 11월 함부르크 SV 유소년팀과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0년 6월 1군 경기에 합류하며 루드 반 니스텔로이와 같은 전설적인 공격수와 합을 맞췄다.
당시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반 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치 어렸을 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손흥민을 주목해야 한다. 그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이라며 손흥민의 첫인상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리그컵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골은 FC 쾰르과 치른 리그 맞대결에서 터졌다. 선발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뛰어난 볼 컨트롤을 보여주며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터진 직후 함부르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도 만 18세에 데뷔했다.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라며 손흥민의 등장을 ‘전설의 시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2012-2013시즌까지 함부르크에서 공식전 78경기를 소화하며 20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3-2014시즌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시즌 동안 29골을 넣은 뒤 2015-2016시즌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유로스포르트는 손흥민과 반 니스텔로이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손흥민은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반 니스텔로이의 멘토링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는 반 니스텔로이가 함부르크 시절 자신을 얼마나 챙겼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1군으로 올라간 것은 17세 때가 처음이었다. 라커룸에 정말 일찍 도착했는데, 반 니스텔로이가 들어오는 순간, 믿을 수 없었다. 너무 떨렸고 앉아 있다가 그가 들어오자마자 자리에 일어나 악수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어떻게 지내니?‘라고 물었고, 난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난 정말 대단한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골절 부상을 입었다. 다음날 팀 사진 촬영이 있었는데, 난 목발을 짚고 있었다. 그런데 반 니스텔로이가 나에게 와서 ‘우린 널 기다릴거야‘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에게 그런 말을 해주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그는 또한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나에게 와서 말해줘‘라고 말했다. 정말 좋은 분이었고 마치 아빠처럼 날 도와줬다. 많은 조언을 해줬고, 그가 가진 믿기 힘든 실력도 배우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지금은 레스터의 감독이다. 다시 만나게 될 날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맨유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그는 맨유의 중요한 일원이었다.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분이다. 국가적인 영웅이다. 첫발을 내딛는 것이 늘 가장 어려운 법인데, 그는 그걸 혼자서 해냈다. 그런 분을 친구로 둘 수있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 우리 집은 정말 가난했다. 아버지와 가족들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아버지는 세 가지 일을 했는데, 모두 힘든 일이었다. 늘 새벽 3~4시에 일어났다. 일을 시작하기 전 체육관에 갔고 일을 마친 뒤엔 밤에 나와 훈련했다. 아버지는 모든 것을 희생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첫 번째로 큰 계약을 맺었을 때, 아버지께 큰 차를 선물로 드렸다. 정말 행복해하셨다. 항상 차를 닦고 바라보면서 관리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이 들려준 이야기는 그의 겸손함과 가족, 동료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잘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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