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행' 이어간 모리뉴 감독, 이번엔 상대 감독 코 움켜쥐어...부룩 감독 "품위 있는 행동 아니야"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5-04-03
- 인쇄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있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무대에서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한 튀르키예컵 8강전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페네르바체는 빅터 오시멘에게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전반전 막바지에 세바스티안 시만스키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라이벌 매치답게 경기 분위기도 과열됐다. 경기 막바지엔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면서 후반 추가시간 3명(페네르바체 1명, 갈라타사라이 2명)의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경기 내내 뜨거웠던 열기는 양 팀 감독에게까지 옮겨 붙었다.
경기 종료 후 모리뉴 감독이 갑자기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룩 감독의 코를 꼬집듯 움켜쥐었고, 부룩 감독은 곧바로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변의 만류로 상황이 종료됐지만, 모리뉴 감독은 돌발 행동으로 인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부사장인 메틴 외즈튀르크는 "두 감독이 심판과 이야기를 나눴고, 이후 모리뉴 감독이 구두로 먼저, 그 다음에는 손을 써서 부룩 감독을 공격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곳이 세상에 또 어디 있는가? 모리뉴 감독이 튀르키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행동"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2월에도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상대 벤치가 원숭이처럼 뛰어오르더라"라는 발언을 해 4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외즈튀르크 부사장은 "이번에는 페네르바체 구단이 연맹보다 먼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거라고 믿는다"라며 구단 차원에서도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룩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나와 모리뉴 감독 사이에 어떤 문제도 없었다. 그런데 나의 코를 꼬집더라. 살짝 긁힌 자국도 생겼다. 이번 사건을 확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의 행동은 품위 있는 행동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했다.
- 최신 이슈
- 동아시안컵 엔트리 26인으로 확대…주민규·모재현·강상윤 추가 발탁|2025-06-26
- '결별 선언' 호날두, 갑자기 말 바꿨다! BBC 인정 "사우디 재계약 초임박"... 2년 연장 유력|2025-06-26
- "음바페 너무 말랐어" 팬들 충격…위장염 앓고 2경기 결장→5kg 빠졌다! 3차전 복귀 다짐|2025-06-26
- 서울과 작별하는 기성용, 행정적 절차는 아직… “기다리고 있는 입장”|2025-06-26
- K리그 챔피언 울산 HD, FIFA 클럽월드컵 3전 전패로 마무리|2025-06-26
- 야구
- 농구
- 기타
- 산불진화+재난관리 영웅→사직 밝힐 우정의 무대…롯데, 공군장병들과 함께 하는 '밀리터리 시리즈'
- 롯데자이언츠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KT 위즈와 홈 3연전에서 '밀리터리 시리즈'를 진행한다. 시리즈를 기념하여 선수단은 해군 정복에서 착안한 밀리...
- '33년 만의 1위 비결' 한화 폰세-와이스 원투펀치 대성공...200이닝 돌파에 전반기 20승 합작 눈앞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듀오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이른 시점에 '200이닝 돌파'를 달성했다.두 선수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 '20승 합작'이라는 새로운 목표도 ...
- '오타니 맞혀 퇴장' 수아레스, 출전정지 징계 3경기→2경기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맞혔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출전 정지 징계를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였다.MLB닷컴과 E...
- “모든 것이 사랑스러웠다”…강미지, 여름 해변에서→청량함과 자유의 순간
- 짙은 구름과 바람이 어우러진 해변에서 강미지가 섬세한 여름의 자유를 만끽했다. 차가운 파도와 따뜻한 바람이 교차하는 순간, 그녀의 뒷모습에 담긴 고요함과 강인함이 감정을 어루만졌다...
- “여기가 바로 천국”…윤하정, 초여름 햇살→여유미 가득한 휴식
- 초여름의 쨍한 빛살 사이로, 윤하정의 고요한 휴식이 화면 위에 아련하게 드리워졌다. 짙푸른 하늘과 햇살 아래 펼쳐진 리조트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은 잠시 현실을 잊고 싶은 마음을 불...
- 오닐, 2025 썸머 컬렉션 출시…여름 시장 공략 본격화
-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글로벌 레저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오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2025 썸머 컬렉션을 출시한다.2025 썸머 컬렉션의 콘셉트는 ‘Active & R...